조선사상사 - 단군신화부터 21세기 거리의 철학까지
오구라 기조 지음, 이신철 옮김 / 길(도서출판)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p.297 북조선의 역사는 혁명적, 자주적인 창조의 연속인 것이다.그점은 평양의 아름다운 거리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거기에는 한국의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잡다하고 난잡하며 추한 개인주의적 욕망의 경관과는 전혀 다른, 혁명적이고 창조적이며 더없이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져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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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세수 2025-10-06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297 개인의 욕망을 통제한 혁명적인 전체주의가 만들어낸, 숨을 멈출 듯한 아름다움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p.311-312에도 한국 현대사를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편향을 읽을 수 있다.
저자의 번역서를 모두 소장하고 있는데
이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단, 273페이지의 병합 식민지 시기까지의 내용은 훌륭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