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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CAT(유캣) 프렌즈 ㅣ YOUCAT 시리즈
YOUCAT 재단 지음, 이영제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2월
평점 :
"유캣?
고양이에 관한 책이에요?"
아이는 캣이라는 단어를
고양이로 알아듣더라고요.ㅋ
"고양이가 아니라 하느님에 대한
이야기야. 주일학교 올해는 9월에나
갈 수 있게 됐잖아.
그래서 같이 읽어보려고 준비했지!"
<YOUCAT 프렌즈>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엮은
가톨릭 교리서입니다.
우리들이 품을 수 있는 질문과
그 답변으로 이뤄져 있어서
주제 별로 골라서 읽기 좋더라고요.
저는 미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차례에,
사도신경
성사
계명
기도
이렇게 큰 주제로만
구분이 되어 있어
찾기가 어려웠어요.
책 뒷쪽에 색인이
'미사'를 찾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사 중에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미사는 하나의 기적과 같아요.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함꼐 있는 거예요.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는 큰 감사의 제사를 지내는 거예요.
'미사는 어떤 순서로 거행되나요?'
아이들도 그 흐름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요.
그림 속 깨알 웃음을 찾는
재미가 있어요~ㅎ
이밖에도,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마리아는 누구인지,
내 행동이 착한지 나쁜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말은 무슨 뜻인지, 와 같이
아이들 눈높에 맞춘 주제들이
담겨 있습니다.
어른들이 먼저 읽고
아이와 함께 다시 읽으면서
설명해주는 방식이 좋을 거 같아요.
아이랑 같이 읽어보려니
글밥이 제법 많아서
술술 설명할 수가 없었어요.ㅋ
미사가 재개된다는 소식이 있지만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위한
주일학교는 아직 열리지 않으니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기도하며
<YOUCAT 프렌즈>로
차근히 궁금한 점 하나씩
알아가는 시간 가지면 좋겠어요.
저도 완독하면 교리 척척박사가
되겠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