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평설 2022.5 독서평설 2022년 5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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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 외에 최근의 이슈나 정보 등을 알기 위해 신문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이를 위해 어린이 신문을 몇 개 보았었지만 모두 실망스러웠다. 너무 만화와 같은 흥미 위주의 내용이거나, 단순히 책의 내용들을 짜집기 하는 식의 신문들이 많았다. 그래서 고민 하던 중 만난 독서 평설은 신문과 같이 매일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한 달에 한 번씩 나오는 잡지를 보게 되었다.

독서평설의 내용들을 보며 제목에 비해 상당히 다루는 범위가 넓었다. 단순히 책 소개나 독서와 관련된 내용들이 주를 이룰 것이라 생각했는데 착오였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포켓몬 빵에 대한 기사, 여성 가족부 폐지에 대한 기사 등은 아이들 입장에서 그냥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깊이 있게 다뤄주니 상당히 흥미로웠다. 또 한, 기후 위기를 위해 나무를 심은 청년의 이야기, 일상 속에서 만나는 코딩에 대한 이야기, 인터넷이라는 것이 만들어진 역사적 이야기 등의 기사도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지만 어려운 단어에는 설명이 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그 외에 수학 퀴즈에 대한 내용, 삼국시대에 대한 역사적 내용, 영어 단어에 대한 내용 등 한 권의 잡지에 이모저모 다양하게 다루어 주고 있다. 중간 중간 만화나 요리법 등도 짧게 소개되어 있어 쉬어가는 공간도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단숨에 읽어 버릴 정도의 매력이 있는 초등학생용 잡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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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집에서 살자 - 목조주택 실용 가이드
후루카와 야스시.아라타 쿨핸드 지음, 이지호 옮김, 강승희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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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숲을 떠나 집을 짓고 살고자 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는 듯 하다. 여러 매체에서도 그러한 삶을 많이 소개해 주고 있는 영향도 있지만 아마도 인간의 본능이지 아닐까 한다. 집을 짓는다고 할때, 자연과 어울려진 나무로 집을 짓고자 하는 고민도 많이 하게 되지만 주변에서 그러한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인지 그러한 선택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은 나무에서 집을 짓기 위한 정보를 차근차근 기초에서 부터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그러한 접근 보다는 흥미롭운 주제별로 모아서 소개를 해주고 있다.

우선 나무집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알아본다. 나무집 선택을 고민하는 이유는 바로 화재 취약성, 벌레, 견고성 등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점에 절대 나무집의 단점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준다. 그리고 나서 한 발 더 나아가 나무 자체에 대한 내용들도 알려준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각각의 특징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고 그 특징에 의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나서 집을 짓기로 했을때 누구에게 의뢰할지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그들과 상담을 할 때 어떤 점들을 중요하게 확인해야 하는지, 건설 비용은 어느정도 들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중고 목재에 대한 이야기와 국산 나무와 수입산 목재에 대한 이야기도 알려준다.

이 책이 일본 저자의 책이기는 하나 번역자와 더불어서 감수자를 두어서 한국 현실에 맞게 곳곳의 내용을 반영한 점은 매우 좋다. 나무집을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필요한 내용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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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바흐, 이란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7
알베르트 크비아트코프스키 지음, 카타지나 아다메크-체이스 그림, 김영화 옮김 / 풀빛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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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시아에 속해 있지만 축구 경기에서 만나지 않는 이상 거의 이름을 듣기 어려운 나라, 이란. 풀빛의 이 시리즈에서 각 나라를 소개하는 방식이 너무도 흥미로워 이란도 이 책으로 아이와 보게 되었다. 사전식으로 소개하는 방식이 아닌 무지개섬, 세상의 절반, 신비의 혀 등과 같이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제목들로 이란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이러한 이야기에는 이란의 역사, 지형 등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이란인들의 생활 방식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있다. 이러한 내용을 읽다보면 정말 이란이라는 나라에 직접 가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예의 바른 사람들이라는 주제에서는 이란인들이 다른이들을 존중하는 태도로서 소중한 물건을 계속 준다고 권할때 바로 받지 말고 계속 거절하다가 그래도 안되면 받아야 된다는 이야기를 소개해 주고 있다. 마법 수프라는 주제에서는 이란에서의 전통적인 수프로 이란인들이 이 음식이 마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그 외에 이란 국기가 대한 이야기, 이란의 지형이 고양이와 닮았다는 이야기 등 정말 다양한 주제들을 옆에서 가볍게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으로 해주고 있어 재미있게 다른 나라를 알아가게 된다.

요즘 자신과 다른 성별, 나이, 민족 등에 대해 서로가 서로를 적대시 하는 것이 큰 사회적 문제이다. 이 책과 같이 다른 문화에 대해 매력적으로 이해하게 해준다면 과연 그들을 싫어할 수가 있을까. 세상은 넓고 정말 다양한 삶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매력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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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페트병의 놀라운 변신 - 에코 소셜 액션 생각이 커지는 생각
시그문드 브라우어 지음, 이경희 옮김, 박민희 그림 / 책속물고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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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생활 속에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실천하게 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러한 관련 책들도 상당히 원론적이면서 흥미롭지 않을때가 많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은 아이들의 학교 생활 속에 환경이라는 요소를 흥미롭게 가미한 내용이라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저스틴 맥킨은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아이이다. 어느날 덩치 큰 친구 블라초가 급식을 먹고 캔을 음식물 쓰레기에 버리자 그것을 직접 꺼내어 분리수거를 할 정도로 환경보호에 열정적이다. 그리고 과학시간에 발표할 내용으로 소가 내뿜는 메탄가스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다든가 곤충을 먹거리로 활용하는 등의 발표를 하여 친구들의 놀림을 받기도 한다. 단순히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귀뚜라미를 이용하여 간식을 만들어서 학교에 가지고 오기도 한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학교앞 아이스크림 가게의 주차장에 공간을 빌려 페트병을 이용한 온실까지 만드는 계획까지 세우게 된다. 이러한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 약하지만 당돌하고 자신의 명확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저스틴 맥킨의 태도는 너무도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친구들의 놀림과 방해에도 자신의 길을 가면 모두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내는 능력도 대단해 보인다. 바로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인물이다. 이러한 이야기 속 곳곳에 환경에 대한 실천 방법과 중요 개념들을 말해주고 있는 매우 알찬 책이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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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봐요! 복작복작 서울에 사는 동물들 - 사람만이 전부가 아닌 도시 동물 도감
백조은.이연우 지음, 이유진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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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자연 관찰을 즐기는 집이라면 도감 한 권씩은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은 도감이긴 한데 서울에 사는 동물들에 대한 도감이다. 사람들만 넘쳐나는 곳인지 알았는데 과연 어떤 동물들이 소개될지 궁금해 하며 아이와 보게 된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동물에는 우리에게 익숙하고 자주 보게되는 비둘기, 까치, 참새 등도 있지만, 산양, 삵, 족제비 등 서울에 살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동물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각각의 동물들은 크기나, 먹이 등과 같은 생태적인 특징과 더불어서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살게 되었는지 등 여러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같이 담겨 있어서 흥미롭다.

도감이지만 사진이 아닌 모두 그림으로 표현을 했는데 세밀화까지는 아니지만 각 동물의 특징을 잘 살려서 정말 실물을 보고 충분히 알 수 있을 듯하게 해준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조류가 참새나 까치가 아닌 직박구리라는 것, 토끼들이 모여사는 공원이 있다는 것, 딱따구리 중에 가장 많이 관찰되는 것이 오색딱따구리 라는 것 등 전혀 알지 못하는 정보들을 아이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이 더욱 와닿은 것은 물고기라는 이름 대신에 물살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다. 인간관점에서 '고기'라는 단어를 썼다는 것을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였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이것이 상당히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랜세월 동안 이 책에 소개된 동물들이 서울과 우리나라에 계속 같이 살아갔으면 좋겠다. 저자들의 동물 사랑과 그 노력이 뭍어나서 더욱 매력적인 동물 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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