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소동 엉뚱하게 초등 저학년 이상 읽기 시리즈 2
이진아 지음, 전성순 그림 / 출판놀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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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동물 동화 다섯 편. 수상한 선인장, 봄날의 크리스마스, 엉덩이 소동, 메아리 엄마, 안녕별. 각각의 이야기에는 너구리, 토끼, 여우, 곰 등의 동물들이 등장하며 잔잔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수상한 선인장에서는 토끼와 너구리가 잘못 배달된 선인장을 호랑이 할아버지에게 배달을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그 선인장은 가끔씩 쑥쑥 자라는 이상한 선인장이다. 호랑이 할아버지한테 도착할때쯤에는 이미 너무도 커져있다. 호랑이 할아버지집에서도 갑자기 커진다. 선인장이 커지는 이유를 직접 말해주지는 않지만, 이야기를 읽어가다보면 선인장이 왜 커지는지 알 수 있다. 나쁜 말을 할때다. 선인장이 커지면 결국 선인장의 가시에 자기가 다치게 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저자는 나쁜말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엉덩이 소동 이야기에서는 숲속에 갑자기 등장한 의자에서 이야기가 출발한다. 동물들은 서로 그 의자에 앉겠다고 욕심을 부린다. 그러다가 결국 의자 밑에 있는 구덩이에 모두 빠져버리는 상황이 펼쳐진다. 그러한 상황에서 서로 도와가며 위기를 모면하고, 그 구동이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다시 감쳐둔다. 그리고 동물들을 잡기 위해 구동이를 파놓았던 사람이 어느날 방문하였다가, 그 구동이에 빠져버리고 만다. 자기 덫에 자기가 걸려버리는 꼴이다.

아이와 같이 잔잔한 이야기를 읽으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숨은 속뜻을 알아내는 과정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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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바로쓰기 경필 속담편 저학년 1 글씨 바로쓰기 경필 시리즈
그루터기 기획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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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같이 위인전을 읽다보니, 우리의 옛 선조들 중에는 글씨를 잘써서 큰 인물로 되셨던 분들이 많이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다소 의아하게 생각이 들었다. 과연 글씨를 잘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길레 그랬을까? 과거에 비해 점점 글씨를 잘쓴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모든것이 디지털화 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여전히 손으로 직접 쓰는 행위는 우리의 뇌에 훨씬 더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것은 모두가 경험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만난 글씨 바로쓰기 책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책이 아닐까 한다.

글씨를 바르게 잘 쓴다는 것, 그 과정은 쉽지 않다. 글씨를 잘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학습적인 측면 등에서 우수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면 글씨를 잘 쓰기 위한 연습을 어떻게 해야 될까. 바로 이 책이 해답이 되지 않을까 한다. 십자선이 그려져있는 네모안에 한 글자 한 글자 바르게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글씨를 쓰게 된다. 그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속담을 쓰며 익히게 한다. 속담의 대한 해석을 현대식에 맞게 흥미롭게 해놓아 아이가 이해하기도 쉽고 흥미로워 한다. 또 한 중간 중간 십자퍼즐이나 꽁트와 같은 흥미 요소들을 넣어두어 아이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써나가게 도와준다. 바른 글을 써나가며 우리의 재미있는 속담까지 익히는 국어 공부의 가장 기초를 쌓을 수 있는 훌륭한 책을 만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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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교실 - 아이의 미래,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다이앤 태브너 지음, 우미정 옮김 / 더난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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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교실이라는 제목. 상당히 자극적이다. 원문 제목인 준비되었다라는 의미가 다소 다른 성격으로 바뀐 듯도 하다. 이 책은 미국의 서밋 중고등학교를 직접 설립한 분이 쓴 책이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나는 왜 이러한 학교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을까. 빌게이츠가 올해의책으로 추천한 이 책. 우리나라의 많은 분들도 이 책을 읽고 우리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롤모델로 삼았으면 한다.

저자는 자신이 새로운 학교를 설립하기 전의 자신의 삶에서부터 설립을 위해 추진되었던 이야기, 그리고 실제 학교를 설립하여 선생님들과 아이들과 그 학교를 이끌어 나가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들을 생동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서밋 고등학교가 설립되기 전 미국의 보통의 고등학교도 우리의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대학교를 가고자 하는 아이들은 그냥 입시 위주의 교육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자체를 포기하거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은 것이다.

그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저자는 직접 고등학교를 설립한다. 서밋 고등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프로젝트 위주의 수업이다. 왜 그것을 배우는지 알지도 못하고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실제 현실에서 어떻게 쓰여질지를 알고 스스로 학습하게 하는 것. 정말 우리 모두가 원하는 바다. 그러나 그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교육계분들의 반대에 부딪히는 것. 그리고 고등학교 4년동안 한명의 멘토 선생님이 같이 간다는 것. 학교에서도 부모와 같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회에서 필요로하는 준비된 인재로 길러내는 것. 왜 우리 교육은 그렇지 못하는가? 이 책을 보며 우리의 미래를 그려본다. 분명 우리의 교육도 이렇게 바껴야 한다. 우리의 삶을 많이 달라지게할 중요한 교육적 롤모델을 다루는 이 책, 너무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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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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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5백여년 전,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이름만 기억날뿐 그 분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없었다. 그러나 우연히 만나게 된 이 책을 통해 다방면에 깊은 철학이 있었던 아리스토테레스의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수사학, 정치학, 윤리학 등의 다양한 책의 내용에 기반하여 행복, 친구, 교육, 일, 정치, 사랑, 일 등의 분류로 정리를 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놀라운 것은 2천5백여년전의 철학적 내용이 여전히 지금 시대에도 우리 삶에 그대로 통한다는 것이다.

다소 내용들이 현대의 직설적이고 쉽게 전달하려는 책들의 내용보다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고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것을 음미하다 보면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된다. 행복이란 우리 삶에서 무엇이고 어떻게 얻을 수 있는 것인지, 진정한 친구가 된다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우정을 경계 해야 하는지, 돈을 버는 삶에 대한 경계와 부에 대한 생각 등등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역시나 고민하는 주제들을 그때도 똑같이 고민하고 이러한 철학적 글을 남겼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이러한 책은 순서대로 읽지않고, 마음이 안정될때 한 주제씩 읽어보며 나의 생각을 정리하게 만든다. 2천5년동안 변하지 않은 삶의 철학들을 작지만 알찬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알게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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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덜컹 버스 처음 타던 날! - 교통 1970 생활문화
양혜원 지음, 김세진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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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생활문화 이야기. 이번에는 버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지하철과 함께 우리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버스. 지금과는 너무도 다른 옛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는 1970년대의 버스 이야기. 첫 표지에서부터 나도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안내양이 등장한다. 책의 이야기는 버스를 한 번도 타지 못했던 아이들이 너무도 버스를 타고 싶어서 몰래 버스를 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버스를 타고 떠나는 새로운 곳의 낯선 풍경들. 버스에 타는 교복을 입은 언니오빠들. 그 시절 버스의 풍경이 상상이 된다.

이 책의 특징은 바로 각 장에 짤막하게 소개되는 통통뉴스 부분이다. 버스는 언제 처음 나왔는지, 버스 안내양이 어떤 역할을 했고 얼마나 힘든 직업이었는지, 지하철의 역사는 어떤지, 우리 나라 최초의 버스와 자동차는 무엇이었는지 등, 따로 관련 책들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내용들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같이 있으니 아이도 지루해 하지 않고 쉽게 그 내용을 받아 들인다.

요새는 다양한 교통수단이 생겨서 버스에 대한 이러한 추억을 아이들이 느끼기는 힘들 것이다. 안내양 등에 대한 것은 부모세대인 우리들도 겪어보지 않았던 것이니,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아이와 관련 이야기를 해 볼 수 있었다. 옛날 이야기를 안다는 것, 그것은 현재의 것을 바라보는 눈을 달라지게 하 것이다. 교통 수단에 대해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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