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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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5백여년 전,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이름만 기억날뿐 그 분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없었다. 그러나 우연히 만나게 된 이 책을 통해 다방면에 깊은 철학이 있었던 아리스토테레스의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수사학, 정치학, 윤리학 등의 다양한 책의 내용에 기반하여 행복, 친구, 교육, 일, 정치, 사랑, 일 등의 분류로 정리를 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놀라운 것은 2천5백여년전의 철학적 내용이 여전히 지금 시대에도 우리 삶에 그대로 통한다는 것이다.

다소 내용들이 현대의 직설적이고 쉽게 전달하려는 책들의 내용보다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고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것을 음미하다 보면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된다. 행복이란 우리 삶에서 무엇이고 어떻게 얻을 수 있는 것인지, 진정한 친구가 된다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우정을 경계 해야 하는지, 돈을 버는 삶에 대한 경계와 부에 대한 생각 등등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역시나 고민하는 주제들을 그때도 똑같이 고민하고 이러한 철학적 글을 남겼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이러한 책은 순서대로 읽지않고, 마음이 안정될때 한 주제씩 읽어보며 나의 생각을 정리하게 만든다. 2천5년동안 변하지 않은 삶의 철학들을 작지만 알찬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알게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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