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 오늘부터 시작하는 에코 라이프
조지나 윌슨 파월 지음, 서지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많은 이들이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행동으로는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이유 중 하나는 과연 어떤 것이 환경을 위해 올바른 선택일까라는 의문에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아서가 아닐까 한다. 이 책은 우리 주변의 중요한 주제별로 그러한 질문에 대해 답해주고 있다.

주방, 음식, 욕실, 옷장, 쇼핑, 재생에너지, 정원, 일, 여행과 교통 등 우리 주변의 거의 모든 영역을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다. 전자책과 종이책 중 친환경적인 것은 무엇일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친환경적인 면도 방법 등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의 환경적 이야기를 해주기도 하고, 우리가 인식하고 있었으나 다시 한 번 깨우치게 해주는 주제들도 있다.

환경적인 선택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될지 저자는 각각의 주제들을 여러 객곽적인 자료들과 관점으로 서술하고 있다. 때로는 저자의 생각보다 조금 더 생각하면 또 다른 선택이 보이기도 한다. 이 책의 시사점은 바로 이러한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여행이나 먹는 것 등 특정 주제별로 환경에 대해 다루는 여러 책들이 있다. 이 책은 자연을 생각하는 행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종합 선물 세트와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번역된 제목이 그러한 것을 나타내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내용 자체는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반드시 읽어보아야 하는 내용들이라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인 당신에게 코치가 필요한 순간 - 라이프코치 권세연의 힐링 토크
권세연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들을 위한 책이지만, 점점 아내를 이해하기 어려운 나를 돌아보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라이프 코치. 저자는 이 시대의 엄마들을 위로하는 라이프 코치이다. 책의 구성은 여러 사례 별로 상담 내용이 담긴 대화와 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로 이루어져 있다.

몇 개의 상담 내용을 읽어보며 이게 전부인가? 뭔가 알맹이가 없는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우연히 저자의 대화 기법을 아내와 대화를 할 때 써먹어 보고 깨달았다. 아, 바로 이거구나. 저자는 상담하는 이들에게 본인이 스스로 정답을 이끌어 내도록 질문을 하고 생각을 하게 한다. 저자 본인이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나는 매번 내가 가진 생각을 상대방에게 주입하려 했던 것 같다. 저자처럼 아내의 말에 공감을 해주니, 아내가 달라진다.

예전에 남자와 여자는 다른 행성에서 온 존재라는 제목의 책이 인기를 끈적이 있다. 이 책을 보며 내가 모르고 있던 아이들의 엄마들이 가지는 생각들과 삶의 방식을 알게 되었다. 저자의 조용조용한 말투가 다른 행성에 살고 있던 나를 그 길로 안내해줬다.

육아, 경력단절, 자아실현, 이 시대의 엄마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고민들. 저자의 자아를 끄집어 내는 질문들로 엄마들을 굴 속에서 끄집어 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 이 책은 엄마들이 직접 봐도 좋지만, 육아에 지쳐 책조차 보기 힘든 상태라면 아빠들이 보고 아내들의 상담자가 되보는 것은 어떨까.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바로 나의 옆에 있는 배우자를 위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 책은 절대 읽으면 안 돼! - 레벨 1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임지형 지음, 정용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책. 이 책의 주인공 준이는 요즘의 평범한 초등학생이다. 책읽기는 싫어하고 친구들과 놀고 스마트폰에 푹 빠져사는 모습. 그러데 어느날 이 책의 제목처럼 준이의 엄마는 집에 있는 어떤 책을 읽지 말라고 한다. 전혀 책에 관심이 없던 준이는 처음에는 흘려 듣다가 엄마의 계속된 말에 그 책에 오히려 관심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읽게된 책. 유머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어서 준이는 책에 푹 빠지게 된다.

그 책을 시작으로 준이는 책이라는 것이 매우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점점 집에는 더 이상 읽을 책이 없게 되고 동네에 새로 생긴 서점에 가서 책을 구매하기 까지하게 된다.

요즘은 정말 자극적인 흥미 요소가 너무 많아서 정적인 독서 행위를 아이들이 하기가 훨씬 더 어려운진 것 같다. 그러나 모든 교육의 시작은 독서는 어렸을때부터 갖추어야 하는 좋은습관이라는 것을 모든 부모들은 알기에 안타깝기만 하다. 그럴때 이 책의 주인공 엄마처럼 청개구리 방법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부모가 말만 하지 말고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기 위해 요즘은 차로 어디 여행다니기에 바쁜 듯 하다. 그러나 이 책의 학교 사서 선생님의 말처럼 인생책을 만난 다면 그 어떤 여행에서 맛볼 수 없는 것을 아이는 알게 될 것이다. 독서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이 책이 독서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기 리듬 마사지 & 몸 놀이 - 엄마 아빠와 함께 몸과 마음이 쑥쑥!
권정혁.최은미 지음 / 리스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고 해주고 싶은 부모 마음.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아이와 부모의 사랑에 기반한 애착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애착은 단순히 교육으로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많은 시간 안아주고 같이 몸을 비비며 많은 활동들을 해야 형성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이 책이 너무도 끌렸다. 뱃속에 있을 때부터 2세 이후에 까지 할 수 있는 여러 마사지와 몸 놀이들을 안내해 주는 책.

책의 첫머리에 있는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아이가 청소년이 되서까지 마사지를 해주고 있고 그러다보니 애착형성도 여전히 잘된다는 것이 눈에 띈다. 그리고 마사지 이후 아이가 혼자서도 잘 놀고 잠도 잘자는 아이로 바꼈다는 것도. 충분히 공감이 된다. 부모와 충분한 애착이 형성되니 모든 행동과 발달이 잘 된다는 것.

무엇보다도 단순히 마사지를 하는 것이 아닌 우리에게 익숙한 동요를 리듬삼아 같이 할 수 있게 안내를 해주는 것이 너무도 마음에 든다. 부모가 동요를 불러준다는 행위도 상당히 아이에게 좋다고 알고 있는데, 그것과 같이 마사지까지 해준다니.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이다. 처음에는 하지 않으려던 아이도 재미있는 동요와 같이 하니 거부감이 없다.

아빠 엄마가 같이 참여하여 아이에게 마사지와 몸 놀이를 해준다면 그 아이가 얼마나 행복할까.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마사지와 몸 놀이들은 잘 응용하면 어른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는 것들이기도 하다. 가족 모두가 서로 마사지를 해주며 행복해 지는 책을 만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r. LEE의 똑똑영어 - 똑바로 이해하고 똑바로 실천하는 영어 공부 Dr. LEE의 시리즈
이상혁 지음 / 연암사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똑똑영어가 뭐지. 단순 영어 학습서인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영어 학습서가 아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영어가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에 대해, 영어를 학습하는 방법에 대해, 영어를 학습하여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이다.

우선 영어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상당히 색다르게 서술을 해놓았다.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와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운 코딩이라는 것에 대해서 영어라는 것이 가지는 효과를 말한다. 그리고 나서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영어를 그럼 어떻게 학습해야 되는지 구체적으로 적혀있다. 저자가 계속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단어와 구를 넘어 문단과 단락 차원에서 듣기, 읽기, 말하기, 글쓰기가 가능한 것을 위한 관점에서 영어의 명사, 동사 등의 내용을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지를 알려준다. 우리말로 번역되며 우리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여러 용어의 영어적 의미에 대해 재해석해주는 부분은 너무도 공감이 되고 영영사전을 봐야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은 영어를 이용하여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다루어 주고 있어 수험생들에게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이 책은 내용 자체도 그렇지만 구성에 있어서도 단순 그림이 아니라 프리젠테이션 내용과 같은 것들을 계속 첨부하고 많은 주석을 달아 두었다. 이러한 것이 너무 과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점차 저자의 방식에 익숙해져가니 도움이 된다. 단순 영어 학습서가 아닌 영어 공부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흥미로운 책을 만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