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어, 곤충 사이언스 틴스 9
한영식 지음, 남동완 그림 / 나무생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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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자연을 탐사하는 가장 좋은 소재는 곤충이 아닌가 한다. 아프리카의 초원처럼 다양한 큰 동물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은 곤충들의 세계도 참으로 신비롭고 멋진 것 같다. 아이와 그러한 곤충들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도감에서 이름을 찾아보며 알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곤충 이라는 그 자체에 대해 궁금하여 만나게 된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은 제목과 같이 곤충에 대한 백과사전과 같은 책이다.

곤충이 얼마나 오래전부터 어떤 역사를 가지고 지구상에 살아왔는지에 대해서부터 곤충에 대한 이모저모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 책이지만 가볍지 않게 상당히 깊이있는 내용 까져 알려주고 있다. 곤충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지식인 생김새에 대한 부분은 물론이고 요즘 많이 언급되고 있는 곤충의 자원화에 대한 이야기에서, 요즘 가장 큰 이슈인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와 곤충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다. 다양한 관점에서 곤충을 바라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다만 이러한 내용이 다소 딱딱하게 들어있어서 약간의 재미가 가해졌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벌의 갑작스런 감소가 큰 뉴스가 된 적이 있다. 결국 무분별한 인간의 약물 사용이 원인이라는 것을 알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곤충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지구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알게 된다면 더 이상 그러한 일을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된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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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챔피언 - 이기는 체스 게임의 법칙!
김도윤 지음 / 성안당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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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여러 보드게임도 하고 장기도 두다 보니 언젠가는 체스도 두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장기는 내가 규칙을 알아서 가능했지만, 체스는 마땅히 배울 곳도 없어서 미루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이 책. 책의 제목만 봐서는 초보자를 위한 책 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이 책은 완전 나와 같이 처음 체스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책에서 다루는 범위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초보자 뿐만 아니라 도움이 되는 분들이 훨씬 많으리라 생각된다.

가장 기본적인 체스판에 대한 부분부터 체스 기물들의 움직임에서 출발하여 체스의 여러 규칙들을 알려준다. 큰 크기의 책에 깔끔한 체스판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고, 핵심 내용만 정확히 전달하고 있어 이해하기가 매우 쉬웠다. 장기를 조금 둘 줄 아는 분들이라면 규칙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훨씬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저자는 약력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한 실력을 갖춘 분으로 그러한 내공을 바탕으로 이 책에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체스에 나오는 다양한 용어들과, 다양한 전술들의 소개는 체스의 매력이 완전히 빠져들게 한다. 특히 오프닝과 미들 게임, 엔드 게임으로 나누어 각각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각종 영화 등에도 등장하여 체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특히 아시안 게임으로 채택되는 등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아이와 같이 계속 체스에 빠져 들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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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이종대왕 아이놀이 첫걸음
이종혁.신현진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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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으로 가장 좋은 것은 놀이가 아닐까 한다. 그 중에서도 가족이 함께 하는 놀이라면 어린 아이들은 가장 행복해 하는 것 같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무엇을 하고 노느냐이다. 보드게임, 그림 그리기와 같은 것에 더불어 아이들의 여러 욕구를 채워주는 놀이가 필요하다. 그럴때 활용할 수 있는 책을 만났다. 사실 이러한 책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이 책의 장점은 놀이의 수준이 적정하다는 것이다. 어떤 놀이 책들은 너무 단순하고 시시해서 부모가 재미가 없는데 이 책의 놀이들은 바로 아이와 한 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놀이가 집에서 가능하고 준비물은 나의 몸과 종이와 연필 정도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 좋다.

초등학교 교사 답게 교육적인 면들도 많이 느끼게 되고 많이 보아왔던 놀이들이 아니라 상당히 색다른 놀이들도 많이 소개해주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특징이다. 땅따먹기 놀이, 종이 뒤집기 놀이 등은 보통 넓은 공간에서 하는 것을 상상하는데 이 책에 나온 방식으로 하면 집에서 가능하여 아이들과 즐겁게 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 한글 놀이들도 다양하게 소개해주고 있고, 숫자 놀이들도 있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하지만 몸을 사용하게 하는 신체놀이들이 가장 흥미로웠다. 책의 뒷 부분에는 활용할 수 있는 놀이 종이들도 마련되어 있어 도움이 된다. 코로나가 지속되는 요즘 아이와 집에서 다양한 놀이를 원하는 분들에게 너무도 고마운 책이라 생각된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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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스토리블랙 3
김정신 지음, 홍세인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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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제목과 그림체. 주인공 아이의 이름은 엑스. 티격태격 싸우는 가족 분위기.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 진다. 갑작스럽게 이사오게된 집. 그 곳에서 만나게 되는 이상한 규칙들-벽장은 열어서는 안되고 항아리에 쌀을 넣어야 된다. 작가의 상상력에 빠져들어 몰입감있게 읽어 나가게 된다.

주인공의 엄마는 아이를 몰아부치며 아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닌 엄마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게 하고 있다. 어느 순간 학업이 부진해 지자 주인공은 스스로를 엑스라고 표현하기 시작한다. 주인공이 원하는대로 완벽한 가족으로 가기에는 너무도 멀어보인다. 이사온 집의 비밀은 바로 쥐신이다. 벽장에서 만나게 되는 쥐들의 세상. 요즘 아이들은 쥐를 거의 보지 못하지만 몇 십년 전만 해도 쥐는 주변에서 자주 마주치는 혐오 동물이었다. 그러한 혐오 동물을 배려한 적이 있던 주인공의 과거 덕분에 주인공은 기회를 얻게 된다.

손톱을 먹어야 쥐가 사람으로 변한다는 등 우리의 전래 동화 이야기의 내용도 가져와서 매우 익숙하면서도 다소 의시시하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도 하고 쥐를 통해 생명과 동물 보호와 그들과의 공존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강력하게 표현은 하지 않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주변의 생명체들을 다시 보게 되고, 나의 가족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사각 사각 조용히 빠져듬이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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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우리들의 미션 - 평생 힘이 되는 31가지 습관 만들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박선정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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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여름 방학이 지나고 이제 새로운 2학기의 시작이다. 기나긴 방학 기간 동안 규칙적이었던 생활 패턴이 깨지고 자유로운 영혼이 되는 아이를 보면 좋기도 하지만 다소 불안하기도 하다. 조금 더 바른 생활을 하면서도 재미있는 생활을 할 수 있고 그것이 미래의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지만 이제 열 살 정도의 아이들에게 그것은 잔소리로 들릴 뿐이다. 어른인 나 자신도 주말이나 퇴근 이후면 나른해지고 자유를 만끽하는데 아이들에게만 그렇게 강요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어른들의 경우 자기계발서를 통해 흐트러진 나 자신을 바라보며 다시 정신을 바짝 차리는데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책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던 중 만난 이 책.

일본 저자 특유의 세세함과 재미가 있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게 하기 위한 미션 책. 총 31가지의 습관 미션.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시작은 관계에 대한 것이다.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인간 관계에 대해 인사하기, 경청의 자세 등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 독서를 기반으로 하는 공부 습관 미션, 행복을 위한 스트레스 줄이기 미션 등 삶에서 너무도 필요한 습관들을 저자는 말해주고 있다. 아이들에 대해서 너무도 제대로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책. 이제 자기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나아갈 수 있는 열살 이라는 나이에 걸맞는 책.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에게 좋은 길을 안내해주는 책이 되리라 생각된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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