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로 한 번에 키우기 2A - 초등국어 저학년용 한 번에 키우기 시리즈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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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때 가장 중요한 교육은 국어이다. 국어가 기반이 되지 않으면 수학이나 다른 과목들을 제대로 이해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점점 아이들의 국어 실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책읽기보다는 자극적인 영상물의 유혹에 빠지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또 한 책을 읽더라도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바로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르게 하여 사고력과 어휘력, 표현력을 늘리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은 10편의 탈무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솔로몬왕의 이야기등 아이들에게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이 책 안에 실제로 담겨 있다. 그래서 그 내용을 읽고 책의 내용에 기반하여 O,X 퀴즈도 풀어보고, 생각을 물어보는 문제도 풀어보고, 어휘들을 추측해보는 것도 해보게 된다. 국어의 가장 기본이 어휘이기 때문에 이 책은 어휘에 많은 촛점을 맞추고 있다. 또 한 유대인이 탈무드를 공부하듯이 스스로 그 상황의 문제를 이해하고 생각을 이끌어 내보는 연습도 하게 해준다. 하나의 탈무드 이야기당 2일 공부 분량으로 구성되어 총 4주 동안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되어 있지만, 그 속도 조절은 아이 스스로 조절해 나가면 될 것이다.

초등 국어 교육에 기틀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책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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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 2 - 대한민국 최고 수제청 전문가
손경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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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인해 집콕이 늘어난 요즘, 집을 서점처럼 또는 카페처럼 꾸미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 그러한 분들에게 이 책은 집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수제청을 직접 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보기전 수제청이라고 하면 만드는 방법이 까다로워 선뜻 집에서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을 보고 이렇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고 깜짝 놀랐다. 또 한, 너무도 그 방법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청귤청, 모과청은 기본이고 방울토마토청, 수박청, 마늘청 등 다양한 수제청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이러한 방법은 맛있게 보이는 사진들과 같이 있어 정말 바로 따라해보고 싶은 욕망을 들게 한다.

또 한 수제청외에 모과차, 대추라뗴, 모과 요거트 등 홈카페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것들도 소개되어 있어 집콕하며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음료를 먹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단순히 방법 소개 뿐 아니라 대추나 생강과 같은 재료들의 효능도 소개되어 있어 도움이 되었다. 또 한 저자 본인이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수제청 전문가가 되는 과정에 대해서느 소개를 해주고 있어 책을 읽어 나가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50여가지가 넘는 요리법이 소개가된 이 책이 있다보니, 가끔 가족과 함께 무언가를 먹고 싶을때 책의 사진들을 보며 카페에서 메뉴를 고르는 재미에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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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13
신승희 지음, 애니썰툰 그림, 조성용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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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해결해야 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아마도 기후 변화가 아닐까 한다. 세계최고의 부자 빌게이츠도 자신의 재산의 많은 부분을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쓰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기후 변화가 지구에서의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보고 있다. 분명 신재생에너지라는 분야는 우리의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때 매우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은 흥미롭게 아이들이 제주도에서 흑등고래의 도움을 받게 되고, 흑등고래가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동물이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제주도 친구에게 자신들의 아버지 직장인 신재생연구소를 소개해줌으로써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신재생에너지가 무엇인지, 관련하여 얼마나 다양한 직업 종류가 있는지에 대해 지루하지 않게 소개되어 있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분야의 직업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나 실제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직업을 갖기위한 실제적인 것들에 대해 다소 설명이 없는 것은 아쉽다. 어떤 대학의 학과들이 연관되어 있는지, 연구기관은 어디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도 자세히 소개된다면 아이들과 진로 탐색에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점점 아파하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직업을 선택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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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소동 엉뚱하게 초등 저학년 이상 읽기 시리즈 2
이진아 지음, 전성순 그림 / 출판놀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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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동물 동화 다섯 편. 수상한 선인장, 봄날의 크리스마스, 엉덩이 소동, 메아리 엄마, 안녕별. 각각의 이야기에는 너구리, 토끼, 여우, 곰 등의 동물들이 등장하며 잔잔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수상한 선인장에서는 토끼와 너구리가 잘못 배달된 선인장을 호랑이 할아버지에게 배달을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그 선인장은 가끔씩 쑥쑥 자라는 이상한 선인장이다. 호랑이 할아버지한테 도착할때쯤에는 이미 너무도 커져있다. 호랑이 할아버지집에서도 갑자기 커진다. 선인장이 커지는 이유를 직접 말해주지는 않지만, 이야기를 읽어가다보면 선인장이 왜 커지는지 알 수 있다. 나쁜 말을 할때다. 선인장이 커지면 결국 선인장의 가시에 자기가 다치게 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저자는 나쁜말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엉덩이 소동 이야기에서는 숲속에 갑자기 등장한 의자에서 이야기가 출발한다. 동물들은 서로 그 의자에 앉겠다고 욕심을 부린다. 그러다가 결국 의자 밑에 있는 구덩이에 모두 빠져버리는 상황이 펼쳐진다. 그러한 상황에서 서로 도와가며 위기를 모면하고, 그 구동이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다시 감쳐둔다. 그리고 동물들을 잡기 위해 구동이를 파놓았던 사람이 어느날 방문하였다가, 그 구동이에 빠져버리고 만다. 자기 덫에 자기가 걸려버리는 꼴이다.

아이와 같이 잔잔한 이야기를 읽으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숨은 속뜻을 알아내는 과정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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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바로쓰기 경필 속담편 저학년 1 글씨 바로쓰기 경필 시리즈
그루터기 기획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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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같이 위인전을 읽다보니, 우리의 옛 선조들 중에는 글씨를 잘써서 큰 인물로 되셨던 분들이 많이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다소 의아하게 생각이 들었다. 과연 글씨를 잘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길레 그랬을까? 과거에 비해 점점 글씨를 잘쓴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모든것이 디지털화 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여전히 손으로 직접 쓰는 행위는 우리의 뇌에 훨씬 더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것은 모두가 경험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만난 글씨 바로쓰기 책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책이 아닐까 한다.

글씨를 바르게 잘 쓴다는 것, 그 과정은 쉽지 않다. 글씨를 잘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학습적인 측면 등에서 우수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면 글씨를 잘 쓰기 위한 연습을 어떻게 해야 될까. 바로 이 책이 해답이 되지 않을까 한다. 십자선이 그려져있는 네모안에 한 글자 한 글자 바르게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글씨를 쓰게 된다. 그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속담을 쓰며 익히게 한다. 속담의 대한 해석을 현대식에 맞게 흥미롭게 해놓아 아이가 이해하기도 쉽고 흥미로워 한다. 또 한 중간 중간 십자퍼즐이나 꽁트와 같은 흥미 요소들을 넣어두어 아이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써나가게 도와준다. 바른 글을 써나가며 우리의 재미있는 속담까지 익히는 국어 공부의 가장 기초를 쌓을 수 있는 훌륭한 책을 만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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