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 7 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 7
강신영 그림, 강민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정브르 원작 / 겜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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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좋아하는 아이와 오랜만에 보게 된 정브르 시리즈. 벌써 일곱번째 이야기다. 시리즈이긴 하지만 앞에 이야기를 몰라도 볼 수 있어서 좋다. 이번 이야기는 풍뎅이들이 살고 있는 숲이 곧 인간에 의해 파괴될 예정이라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것에 대한 것이다. 이야기가 진행되가는 중간 중간에 장수 하늘소, 비단 벌레 등이 등장하며 그것들에 대한 짤막하지만 꽤 유용한 지식 전달 페이지가 있는 점이 이 책의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비단벌레가 최근에 한국 고유종으로 밝혀져 학명에도 코리아나 라고 붙여진 이야기도 정말 흥미로웠다.

또 한 아이와 같이 차를 타고 가면서 종종 만났던 생태통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동물들의 이동에 생태통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빛을 향해 돌진하는 풍뎅이들의 특징이 야간의 도로를 질주하는 차가 매우 생존에 위협적인 존재라는 것, 그리고 그들 입장에서 이것은 괴물로 묘사하는 부분도 너무도 와닿았다.

아이에게 왠만하면 만화를 보여주지 않았었는데 이 책은 자연을 소재로 해서인지 자극적이지도 않고 적당한 그림체로 되어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항상 같이 보게 된다. 꽤 두꺼운 내용인데 아이도 나도 책을 잡자마자 순식간에 다 읽어 버렸다. 그만큼 이야기 흐름에 몰입도가 있고, 읽고 나서도 적당한 지식 습득도 되어 만족감을 준다. 자연을 좋아하는 아이와 같이 보기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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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우리 명화 그림책 - 우리 화가들과 함께 떠나는 우리 명화 여행!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이광표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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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라고 하면 서양의 명화들을 많이 떠오르게 된다. 과연 우리나라 명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 궁금하여 아이와 같이 보게된 책. 커다란 크기가 우선 마음에 든다. 그리고 너무도 익숙한 그림체와 적당한 글밥. 진선아이의 책은 역시 믿고 보게 된다. 내용 또한 훌륭하다. 이 책은 주로 조선시대의 우리나라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홍도와 신윤복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는 수 많은 인물들을 등장한다. 분류도 너무도 흥미롭게 새와 동물을 그린 화가들, 사군자를 그린 화가들, 시기적으로 비슷한 시대의 화가들 등으로 나누어 인물소개와 작품들을 원본으로 실려있다. 또 한 만화 들도 적당히 섞어서 책이 지루하지 않게 해주고, 유명한 김홍도와 신윤복 그림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우리의 명화들을 소개해 준다.

이렇게 우리나라에 멋진 화가들을 많았는지, 또 그들의 작품 세계는 얼마나 다양한지 알게 되니 자부심도 생긴다.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책이라 생각된다. 과연 우리나라 조선시대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해 이렇게 쉽게 설명한 책이 있을까. 다만 책의 제목답게 조선 시대 이전과 현대의 화가들에게 대해서 다룬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어느 페이지나 열어서 보아도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한 책. 아이들과 같이 보며 역사나 그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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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 바라보면 눈이 젊어진다 - 노벨상으로 증명된 ‘가보르 아이’ 업그레이드 완전판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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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시력이 점점 나빠지면서 시력 회복을 하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인위적으로 안구를 누르는 렌즈를 끼는 방식이 요즘 가장 선호되는 것 같지만 단점이 클 것 같아 일단 안경을 쓰게 했다. 그리고 눈 운동이나 여러 생활 습관으로 시력이 더 나빠지지 않게 노력을 하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기존의 봤던 시력 회복 책도 일본 번역서가 많았는데 이 책 역시 일본 번역서다. 또 한 가보르 아이라는 다소 색다른 방식으로 시력 회복을 시도하는 책이다. 노벨상으로 증명이 되었다는데 과학적으로 간단하게라도 어떤 원리인지 설명이 되있었다면 조금 더 신뢰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다른 그림 찾기를 하면 된다. 다른 그림 찾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가보르 아이 그림을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보게 하고자 하는 저자의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아이도 나도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책 뒤에도 시력 측정표가 있어서 쉽게 결과를 확인 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시력 회복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적으로 알려진 시력 회복 운동인 멀리 보기 등의 방법 등과 같이 혼합하여 사용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직 뚜렷한 개선이 보이지는 않지만 꾸준히 이 책으 활용해 볼 생각이다. 안과, 안경 등의 관계자들은 분명 싫어하겠지만 이러한 시력 운동이 분명 개선의 효과가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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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 - 환경에 진심인 제빵사의 도전기
이데 루미 지음, 아키쿠사 아이 그림, 강물결 옮김 / 다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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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빵을 사지 않는다. 그 곳에서 파는 빵에 들어간 성분을 보면 도저히 먹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 개인 빵집들도 이러한 기준에서 선택할 곳이 없었다. 우연히 보게 된 이 책을 보며, 이러한 빵집이 우리 동네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빵집을 하는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환경에 관심이 있어 제빵사가 아닌 다른 길을 찾으려다가 결국 다시 집안의 빵집을 물려 받으며 그 곳에서 환경적인 빵을 만드는 일본의 어느 제빵사 이야기다. 제목처럼 빵집의 가장 큰 고민은 그 날 팔리지 않는 빵을 버리는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주인공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빵의 본고장 프랑스로 떠난다. 그 곳에서 화덕에 굽는 방식, 유기농 밀을 사용하는 것, 여러 재료를 섞지 않는 것 등을 배워 일본에 와서 적용을 해나간다. 또 한 몽골에서의 생활 경험을 통해 그들이 음식을 얼마나 귀하게 대하는지를 보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나 또한 부드럽고 맛있는 빵을 선호했었다. 그러나 그것의 비밀이 사실 건강이나 환경에 좋지 않는 재료들과 방식으로 만들어 졌다는 알았다면 절대 그것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일반 마트나 빵집에서 파는 많은 식재료들의 생산자들은 과연 그들의 가족에게 그것을 권할까.

먹는것이 바로 나 자신이다 라는 말이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 기후위기와 같은 환경 문제 해결의 첫 출발은 바로 좋은 먹거리다.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어 선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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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 똑똑하게 보내기 똑똑하게 방학 보내기 1
임지호 지음 / 가치잇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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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영상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것 같다. 외식을 할때 보면 많은 아이들이 눈은 부모의 휴대폰에서 나오는 영상을 보고 입으로는 먹고 있는 모습이다. 영상 의존도가 높아지면 아이들의 여러 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영상이 아닌 다른 방식을 항상 고민중이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 방학은 여름방학용으로 나온 책이지만 아이들과 언제든 할 수 있는 여러 활동 들이 가득한 책이다.

미로 찾기나 숨은 그림 찾기 등 하나의 주제로 된 책들도 있지만 이렇게 복합적으로 여러 활동이 한 권에 있으니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언제든 아이 책상 위에 올려져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나서 등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가 계속 이용을 한다. 커다란 크기와 그림들이라 더욱 좋아하는 것 같다. 가장 간단한 도형을 선따라 그리에서 부터 같은 모양 그림자 찾기, 숨은 그림 찾기, 숫자 세기 등이 이어 나온다. 숨은 그림 찾기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물들이 눈에 잘 보이게 있어서 찾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수를 세어보고 써보고 하는 활동 들은 이제 막 숫자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가 어려워 하면서도 흥미로워 한다. 문제를 읽고 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서 부모가 같이 해줘야 하는 것들도 있지만 아이 스스로 펼쳐보면서 느낌으로 방법을 알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뒤로 가면 한글 공부도 할 수 있고 오려서 활동 하는 것들도 있어서 두뇌 이곳 저곳을 자극하게 구성을 한 것 같다. 아이와 활동할 책을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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