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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와 길이로 만든 닮은 도형 - 탈레스가 들려주는 닮음 이야기
나소연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2월
평점 :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가 다소 그렇지만, 도형은 쉽게 느껴지면서도 어렵다. 아마도 현실과 다른 추상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저자는 그러한 추상성을 최대한 현실 세계와 연결을 지어 설명을 해주고 있다.
저자는 고대 수학자 탈레스 이야기로 이 책을 시작한다. 탈레스의 일화 들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 책의 초반 이후에는 탈레스에 대한 것과의 연관성이 등장하지는 않아서 굳이 탈레스를 소재로 삼은 부분은 아쉽게 느껴진다.
저자는 도형의 닮은 특징 들을 설명하기 위해 에펠탑, 하회탈 등 우리에게 친숙한 것들을 소개한다. 우리 주변의 사물도 모두 도형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그것의 확대, 축소 등의 개념을 소개한다. 평면 도형을 넘어 입체 도형으로 가며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을 다룬다. 수학적 기호들이 등장하지만 모두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각도와 길이를 기반으로 도형의 닮은을 설명하는 부분도 너무도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고 그것을 수학적 표현도 익숙하게 해준다. 적절한 그림과 만화가 등장하여 다소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부분도 재미있게 학습 할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때까지 등장하는 도형의 여러 내용을 통합적으로 볼 수 있는 책이라서 아이와 같이 복습이나 예습을 할 때 매우 유용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