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펼쳐보는 세시 풍속 그림책 - 우리 명절에 전해지는 재미있고 뜻깊은 풍속을 배워요!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지호진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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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익숙한 그림체에 눈이 가고 커다란 책 크기에 손길이 가고 풍부한 내용에 감탄을 한다. 지금의 아이들이 어른이 된 시대에 과연 우리의 전통은 얼마나 남아 있을까. 김장을 하는 문화, 친척들이 모여 앉아 윷놀이를 하는 모습, 정월대보름에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것들이 과연 그때에도 남아 있을까. 사실 내가 어렸을때 했던 여러 풍습들도 이미 많이 사라진거 같다. 정월대보름 전날 치약으로 눈썹을 하얗게 만드는 장난을 치고, 조상님의 산소를 찾아가는 것 등은 너무 아득한 추억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이 너무도 고맙고 재미있었다. 설, 추석, 대보름 등과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명절 뿐만 아니라, 초파일, 칠석, 한식 등 제대로 알지 못했던 우리의 풍속들을 너무도 자세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알려 준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한해 동안 만나게 되는 우리의 세시풍속들. 그러한 설명 중에 일본이나 중국 등의 주변 나라들의 유사한 풍습도 소개를 해주고 있다. 도시화, 핵가족화 되어가며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 모습들. 지금의 할머니 할어버지 들은 그러한 추억을 모두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그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3대가 같이 본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진선출판사에서 이 책을 출판한 이유는 단순히 교과서처럼 이 내용을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고 잊고 있던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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