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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여행하는지 알려 줄까? ㅣ 자연 속 탐구 쏙 5
레이나 올리비에.카렐 클레스 지음, 스테피 파드모스 그림, 박서경 옮김 / 상수리 / 2023년 1월
평점 :
상수리 출판사의 자연속 탐구쏙 시리즈 다섯번째 이야기. 커다란 책에 너무도 멋진 동물 그림들. 그래서 아이와 내가 모두 좋아하는 책이다. 단순히 그림만 좋은 것이 아니라 내용도 너무 알차고 재미있게 꾸며져 있다. 내용이 단순히 정보 전달하는 것이 아닌 재미있게 쓰여져 있어서 더욱 책에 빠져서 보게 된다. 이번 책은 동물들의 여행에 대한 책이다. 과연 어떤 동물들이 소개되었을까.
첫번째는 무려 북극과 남극을 오고가는 제비갈매기 이야기다. 3개월이 걸려 여행하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소리를 내어 다른 새를 놀라게하여 그 새의 먹이를 빼았는 이야기 등도 너무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연어도 소개된다. 민물에서 태어나서 바다로 갔다가 다시 민물로 돌아오는 이야기가 가슴 아프면서도 동물들의 세계가 신비롭기만 하다. 얼룩말 이야기에서는 여러 초식 동물 무리가 아프리카에서 물과 먹이를 찾아 단체로 움직이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너무도 장관일 것 같다. 이 책의 저자가 유럽이다보니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동물들도 많은데,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제비도 소개되어 있다. 유럽 저자의 이야기도 우리가 알고 있는 시골 풍경의 제비의 모습과 비슷하게 그려져 흥미롭다. 총 아홉마리의 동물들. 조류, 어류, 포유류 등 다양한 동물들이 다양한 이유로 기나긴 여행을 떠나는 것에 대한 이야기.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도 너무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자연 관찰 책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