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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렇지 않아 - 동물에 대해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들
최은규 지음, 지연리 그림 / 머스트비 / 2022년 11월
평점 :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동물이다. 그러나 막상 우리는 동물들을 어떻게 바라 보는가. 동물들은 감정도 없고 단순히 특색이 있는 겉모습으로만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바로 먹거리로서 바라보기도 한다. 이 책은 동물들을 제대로 바라보게 도와주는 책이다. 동물들이 우리 인간처럼 또는 그 이상으로 더 많은 능력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한 이야기를 10가지 주제로 나누어 들려준다.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 마음이 있다는 것,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지적이라는 것 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려준느 방식이 다소 특이하다. 우선 이야기 형식으로 주제를 풀어낸다. 그리고 나서 여러 동물들이 그러한 특징을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를 요약해서 말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주제를 또 다르게 말해준다. 기존의 책의 형식을 파괴하고 이러한 방식으로 되있는 것이 다소 특이하게 느껴쪘는데 읽다보니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아주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게 해준다. 다만 동물에 대해 이렇게 깊이 있게 들어간다면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을 해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개미가 버섯 농사를 짓고 진딧물을 키운다고 서술 하였는데 모든 개미가 이런 것은 아니고 특정 개미종들이 이런 것인데 그러한 부분까지 언급을 해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한다. 커나가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동물들의 정확한 이해를 하여 앞으로 모든 동물들과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