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을 보고 상당히 와닿았다. 나의 생각과 행동이 내가 스스로 하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머리속에 깊히 자리잡은 부모의 영향일 것이라는 생각. 아마도 많은 이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 자신이 부모와 닮아간다는 것을 더욱 많이 느낀다. 당연히 유전적 요소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겠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닮고 싶지 않은 모습을 내가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것을 어떻게 극복하고자 제안할까.저자는 우선 인생을 결정하는 여덟가지 생각의 틀을 소개한다. 자기 스스로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것들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많은 자기계발서들에서 언급되고 있는 '이루고자 하는 것을 상상하라. 그러면 이루어 진다' 이다. 저자는 이것의 방해가 될 수 있는 고정관념인 부모의 행동방식을 나의 머리 속에서 지우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한 과정을 심리학자 답게 자세히 기술해 주고 있다. 이러한 내용이 다소 어려운 것인지 번역이 아쉽게 된 것인지 읽어 나가기가 쉽지가 않다. 결말을 보고 나서 이러한 과정을 왜 말하는지 이해하고 나니 조금 이해가 간다.닮고 싶지 않은 부모의 행동방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분명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또 한 이 책을 보며 나의 아이들에게도 어떠한 부모가 되어야 할지도 생각하게 도와준다. 제공받은 책을 읽고 서평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