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의 첫 낱말 사전 - 전8권 The World of Eric Carle
에릭 칼 지음, 스토리랩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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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귀여운 상자에 들어있는 작은 책들. 겉에 유명한 배고픈 애벌레 그림이 있어 에릭 칼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그의 작품들이 낱말 사전으로 어떻게 탄생했을지 궁금해 진다. 작은 책은 총 여덟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색깔, 동물소리, 모양, 동물의 집 등. 모두 애릭칼만의 그림들과 그에 대한 낱말이 쓰여 있다. 색감이 화려하면서도 아기스러운 면이 있는 애릭칼의 그림. 너무도 매력적이다. 여덟권의 책은 하나 하나 특징이 있다. 단순한 낱말 사전이 아니다. 모양책은 잘라진 수박은 반원, 해는 동그라미 등을 원래의 그림과 도형만 나타낸 그림을 양쪽에 배치함으로써 도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반대말 책은 커다란 코끼리 그림 옆에 작은 생쥐를 그려 크다와 작다를, 높은 빌딩 옆에 작은 집을 그려 높다와 작다를 배우는 등 이 한권의 책을 통해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해나갈 수 있다. 단순히 의미없는 그림들과 낱말들을 쭉 배치했다면 이러한 재미는 못 느끼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 책이 재미있는 점은 바로 작은 상자에 여덟권을 넣는다는 것이다. 상자도 책도 딱딱한 재질로 되어 있어 아이가 꾸겨짐 걱정없이 마음껏 넣다 뺏다를 할 수 있다. 이것은 마치 하나의 장난감 같다. 아이들의 특성답게 무한 반복을 한다. 단순히 넣는 것을 떠나 앞뒤를 맞추고 위아래를 맞춰서 넣는 것도 해보며 탐구 능력도 키워간다. 어른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책 정리하는 일이 아이에게는 너무도 재미있는 일인것 같다. 어린 아이들에게 너무도 소중한 책이라 생각된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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