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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 시공간을 뛰어넘는 생쥐의 모험 - 멀티버스 인물동화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75
토르벤 쿨만 지음, 이평윤 옮김 / 책과콩나무 / 2022년 6월
평점 :
아인슈타인이라는 인물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그의 상대성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는 이는 많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아인슈타인 위인전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아이와 같이 이 책을 펼쳐서 보며 재미있는 생쥐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주인공 생쥐는 어느날 멀리서 치즈를 많이 먹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시간에 맞춰 갈 계획을 세운다. 날짜에 맞춰 기차를 타고 가지만 이미 축제가 하루 지나가 버린 것을 알게 되고 크게 실망하는 주인공 생쥐. 그래서 시간을 되돌리려고 노력해 보지만 되지 않는다. 우연히 아인슈타인에 대해 알게 되고 그의 이론을 공부해서 타임머신을 만들어서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가는데 그게 바로 아인슈타인의 살아있던 시대다. 과연 이 둘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글밥이 많아 보이지만 커다란 그림들로 채워진 쪽들도 많고, 탄탄한 이야기에 빠져서 읽다보니 금방 읽어 버리게 된다. 치즈를 먹고 싶어하는 생쥐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인슈타인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 낸다. 이야기에서는 아인슈타인의 이론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궁금하게만 한다. 이야기가 끝나고 별도로 이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야기로 만나는 아인슈타인. 저자의 접근 방법이 너무도 흥미롭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이렇게 풀어내니 장벽이 사라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