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소리 자연과 놀이 - 아이와 자연이 교감하는 관찰 활동
키아라 피로디 지음, 김문주 옮김 / 파이어스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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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며 몬테소리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어른 중심이 아닌 아이 중심의 교육 철학을 지닌 몬테소리가 참으로 맞다고 생각했다. 몬테소리 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유치원 등도 있지만 집에서도 어떻게 몬테소리 육아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만나게 된 이 책. 몬테소리가 자연을 중시한다는 것을 잘 알지 못했는데, 너무도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이 책은 우선 몬테소리 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그에 기반하여 자연의 놀이가 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준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정확히 부모들에게 어떤 철학을 가지고 이 책을 접근해야 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55가지의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활동을 소개해 준다. 다양한 활동들이 소개되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각각에 어울리는 놀이들이 있다. 열매를 수확하여 해 볼 수 있는 활동, 하얀 눈에서 할 수 있는 활동, 예쁜 꽃들이 피는 시기에 해 볼 수 있는 활동 등. 그리고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돌맹이를 가지고 하는 활동들도 있다. 단순히 놀이 소개가 아니라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자세로 그 활동에 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서 매우 유용한다. 다만 열매에 구멍을 뚫어 하는 활동 등 자연을 아프게 하는 활동등은 생명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다소 의외였다.

각 활동별로 사진이 크게 나와있어 아이 스스로 이 책을 보며 하고 싶은 활동을 찾아 볼 수도 있는 책. 아이와 자연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할때 너무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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