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한글 만들기 1 : 원리를 아니까 재밌게 하니까 - 기본 글자 아하 한글 시리즈
최영환 지음 / 창비교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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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모두 한글 교육을 언제쯤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을 하게 되는 듯 하다. 늦어도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읽고 써야 제대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세종대왕이 만드신 우리에게 너무도 값진 한글. 모든 이들이 쉽게 배울수 있도록 만드신 만큼 어느 정도 노력만 하면 누구든 배울 수 있는 것이 바로 한글이다. 그러한 한글을 배울때 세종대왕의 창제 원리를 기반으로 익혀보면 어떨까. 바로 이 책이 그러한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3가지 단계로 이루어진 한글 배우기 책 중 첫번째 단계이다. 그리고 기본적인 자음과 모음에 대해 배우게 된다.

그런데 그것을 학습하는 방법이 매우 특이하다. 책을 펼치는 순간 이건 뭐지 하고 의아했다. 책의 모든 쪽이 위 아래 절반씩 넘길 수 있게 구성되 있었다. 그 속에 바로 한글 창제 원리가 숨겨져 있다. 위쪽을 넘기면 자음의 변화, 아래쪽을 넘기면 모음의 변화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수 많은 단어들을 익히게 된다. 감탄이 나온다. 이렇게 책을 구성해 내다니, 마치 놀이같다.

그런데 전체 자음을 다루어 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ㅊ' 까지만 다루어 있어 ㅋㅌㅍㅎ은 빠져있다. 글자를 익히며 아래쪽에 우유, 두부 와 같은 기본적인 단어들도 그림과 같이 나온 점은 매우 유익하다. 처음 한글을 배우고자 하거나 다른 책과 병행해서 보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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