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 엄마표 영어로 시작합니다
김희진 지음 / 리얼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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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한국인에게 너무도 힘들게 갖추어야 할 능력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이제는 그것이 유치원에서 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우리의 아이들이 세상에 꿈을 펼쳐나갈 20년뒤에 어느정도의 영어 능력이 요구될까. 지금 현재를 생각해봐도 어렸을때부터 영어 교육을 받아서 영어가 원활한 인재들만이 살아남고 있는가. 이러한 것에 다소 회의적이면서도 초등학교 3학년부터는 영어 과목이 시작이 되기도 하고, 공교육만을 믿고 갔다가는 널띄기하는 난이도와 선생님들의 자질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부모로써 아이들의 영어 교육을 관심있어 하던 차에 보게 된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은 아이들을 키우는 다소 평범한 엄마가 자신이 아이들에게 했던 영어 교육에 대해 쓴 경험담이다. 다른 엄마표 영어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내용을 새롭게 다룬다거나 그러한 내용을 요약하여 설명하는 책은 아니다. 저자가 밝히듯이 엄마표 영어라고 하면 엄마 자신이 영어에 어느정도 능력이 되어야만 가능하다라고 틀을 깨고 자신은 그렇지 않은 입장에서 취한 방식이라고 보면된다. 이 책에 나온 저자만의 독특한 영어 교육 방법은 바로 우리나라 학교의 방학을 이용하여 피지라는 섬나라에 가서 영어로 수업하는 환경에서 1년에 총 4개월을 다닐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이들의 공부 의욕을 자극하고 실제 활용하는 경험을 하게 해준 정말 좋은 방법 같지만, 비용이나 여러면으로 누구나 따라하기는 쉽지 않은 엄마표 방법이 아닐까 한다. 비슷한 방식으로 뭔가를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저자는 그 외에 책으로 많이 교육을 하였다고 하지만 실제로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을 자세히 보면 오디오북이나 넷플릿스, 유트브에 책 읽어주는 것 등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 한 목욕을 하는 욕실에서도 강제로 듣도록 영어를 틀어주고, 아이들이 듣기 싫다고 해도 집에 울리게끔 영어를 틀어놓고, 자동차에 타면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영어 영상을 보게 했다고 한다. 엄마 자신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여러 영어 교육 카페의 정보를 습득하고 그것을 아이들에게 적용해 보는 등 정말 힘겨운 노력을 한 것이 이 책에 뭍어나 있다.

평범한 부모로서 어떻게 단기간에 아이들의 영어 교육을 끌어올릴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흥미로운 책이 되리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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