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귀를 탄 소년 - 인생은 평온한 여행이 아니다
네스토어 T. 콜레 지음, 김희상 옮김 / 나무생각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일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왠지 읽고 싶어진다. 역시나 짧다고는 할 수 없는 250여쪽의 책을 단숨에 읽게 되었다. 읽는 내내 주인공 톰이 되어 책의 내용에 몰입되었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버지를 갑작스레 잃고 방황을 하던 중 우연히 방향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이 오는 산장에 가게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신의 꿈을 해석해주는 노인을 만나 운명처럼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자신의 어릴적 꿈을 찾아 핑카라는 산골의 허름한 집을 사게된다. 그곳을 고치며 새로운 인생을 꿈꾸지만 인생이 그렇게 쉽지가 않다. 사기꾼들에게 재산을 잃지만 핑카의 지주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운명처럼 아름다운 여인도 만나게 된다.

이러한 이야기 중간 중간에 톰은 꿈에서 계속 시험을 통과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시련을 거치며 현재에 몰입하는 것의 중요성이나 생각을 다스리는 법도 깨닫게 된다. 톰의 인생이 상당히 비유적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마치 나의 인생의 한 면을 묘사하는 듯 하여 더욱 빠져들었다. 과연 나으 꿈은 어떻게 찾고 그것을 어떻게 현실화 할 수 있는지를 항상 고민하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에 계속 철학적인 내용이 들어있는 매우 깊이있는 책이다. 그에 걸맞게 번역자의 깔끔한 번역과 후기글은 이 책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인생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방황하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너무도 멋진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