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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학교 이야기
임영규 지음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2년 2월
평점 :
학교 현장과 사회에서 아이들의 독서 교육에 헌신한 교육자의 책. 강원도 원주의 중고등학교 교사로서 그리고 독서교육 법인을 세운 활동가로서 저자의 발자취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독서교육이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독서학교를 세우고 지역모임으로써 아이들을 위한 책 선정에서 다양한 독서 활동까지 진행을 하고 있다.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독서 토론으로 초등학교에서 부터 중학생까지 어떤 책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토론을 진행하였는지도 자세히 써져있다. 코로나 시대에는 카카오톡으로 토론을 진행한 경험도 써져있다.
그리고 마침내 미네르바 독서학교라는 것을 설립하여 주말 대안학교 형태로까지 발전을 시킨다. 자세하게 그곳의 운영 계획등도 소개해 주고 있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상당히 큰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러한 인물이 있는지 이러한 모임이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저자의 독서토론 등과 같은 독서 활동의 중요성게 깊이 공감하는 입장으로써 매우 흥미로운 책이었다. 다만 책의 중간 중간 나오는 기독교적 이야기와 책 전체적으로 제대로된 편집이 되어 있지 않은 부분은 아쉬움을 남긴다. 그러한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책을 바래게 하는 듯하다. 그래도 독서활동 모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이 있어서 이러한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인 점은 분명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