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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은 끼워끼워 ㅣ 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 8
세실 쥐글라.잭 기샤르 지음, 로랑 시몽 그림, 김세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2월
평점 :
과학 하면 왠지 조금 어려울것 같은 느낌이 있다. 과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지식을 아이에게 전달해 준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은 처음에는 너무 얇아서 과연 이게 얼마나 많은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아이가 이 책을 보고 바로 과학 실험을 해보는 것을 보고 다시 살펴보게 되었다.
시리즈로 된 이 책은 하나의 재료에 촛점을 맞춘다. 그 중 이 책은 클립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선 클립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고 있다. 모양과 재질 등에 대해 살펴보고 본격적으로 실험에 들어간다. 실험은 약 열가지 정도가 한 페이지씩 큼지막한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클립의 휘는 특성을 가지고 투석기를 만들어 보고, 원래 물에 가라앉는 클립을 물에 띄워보기도 하고, 소금물에 넣어서 녹슬지 않던 클립을 놀슬게도 해본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많이 해보는 자석을 이용한 실험들도 해보기도 한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클립이 전기가 통하는 성질을 이용하는 것을 이용하여 전구에 불도 켜본다. 이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코팅된 클립을 이용하라고 안내는 되어 있지만, 무심코 지나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부모의 지도가 필요할 듯 하다.
아이의 눈에는 이렇게 간단하면서 스스로 따라해 볼 수 있는 실험이 제시되어 있다는 것이 아주 좋은 듯 하다. 심도있는 내용이 다루어지지는 않지만, 과학을 처음에 접하는 책으로 아주 좋을 듯 하다. 이 책의 다른 시리즈들도 기대가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