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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두뇌를 춤추게 하는 음악 놀이 - 창의성 사회성 공부머리 키워주는 부모표 음악 교육
김성은 지음 / 예문 / 2021년 11월
평점 :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 학원에 대해 항상 고민을 하게 된다. 영어 수학 등의 교과 과목 학원이 아니라도 음악 미술 학원은 보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한 학원의 운영방식을 보면 대부분 이 책의 저자가 지적한 대로 선생님의 진도대로 특정 단계로 진입하게 하기 위한 교육을 한다. 가장 많이 보내게 되는 피아노 학원의 경우 바이엘, 체르니와 같은 교육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에 의구심을 품고 있던 중 만나게 된 이 책.
이 책은 우선 음악 교육에 대한 생각을 바꿔준다. 음악이라는 것이 우리 삶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음악 교육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말한다. 저자 자신이 직접 기존의 틀에 박힌 음악 교육을 박차고 나와 고민끝에 선택한 본인만의 철학을 가지고 하는 음악 교육. 아이가 진정으로 음악을 느끼고 사랑할 수 있게 하는 교육. 항상 아이에게 어떻게 음악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선생님의 모습. 한글을 모르는 7세 이전에 음악교육을 시키는 것의 중요성. 하나 하나 마음에 와닿는다. 특히 악보를 보고 그것을 칠 수 있는 능력 향상에 촛점이 아닌, 절대음감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주변의 소리를 듣고 그것을 음악으로 표현한다든가 스스로 작곡을 하고 그것을 친구들과 협주를 하게 하는 학습 방법은 너무도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부분이다.
이 책은 아이의 음악 교육에 대해 부모들이 생각해야 할 중요한 것들을 던져준다. 또 한 부모들이 직접 아이와 같이 그러한 음악 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