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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 ㅣ 베스트 지식 그림책 6
제인 윌셔 지음, 매기 리 그림, 손성화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8월
평점 :
예전에는 장래희망으로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제는 유투버나 공무원, 스포츠 선수 등dp 과학자는 순위에서 많이 밀린 것 같다. 과학자라는 분야가 실험만 하는 다소 재미없는 분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 그러한 생각이 바뀌게 된다. 이 책에는 엄청난 양의 직업이 소개되어 있다. 과학자라는 범위를 상당히 넓혀서 저자는 바라보고 있다.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에서 부터 식물원에서 만나게 되는 나무 전문가나 식물 도서관 사서까지.
무려 14가지 분야에서 각각 8가지의 과학자를 소개하고 있다. 소개하는 내용은 다소 단편적이다. 책의 제목과 같이 과학자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하는 것이냐를 다루지는 않는다. 단지 각각이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정도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과학자라는 정의에 대해 다소 혼란스러운 면도 있다. 과연 기상 캐스터와 박물관 체험학습 교사, 박물관에 방문한 초등학생 등도 과학자라고 바라보는 것이 맞을까 라는의문이 든다. 그러나 책의 처음 부분에 써있는 과학자가 하는 질문인, 무엇을, 어떻게, 왜 라는 것을 음미해보면 이러한 것이 이해가 간다.
그 어떤 책에서도 보지 못했던 다양한 과학 분야의 직업을 소개해 줌으로써 과학자라는 의미를 훨씬 친숙하게 느껴지게 하는 이 책. 아이와 가볍게 읽으며 무궁무진학 과학 분야의 직업의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책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