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은 집에서 문화센터처럼 놀아요 - 준비물은 최소한, 놀이력은 최대한 키워주는 집콕 놀이 100
달콜부부 지음 / 영진미디어 / 2021년 5월
평점 :
코로나로 시작된 집콕의 시대. 힘이 넘치는 아이들을 돌보아야 하는 부모들은 고민을 하게 된다. 과연 무엇을 하고 놀아주어야 할까. 그러한 고민의 해결사가 바로 이 책이 아닐까 한다.
무려 100개의 집콕놀이를 안내해 주는 책. 대학교 전공 서적처럼 두꺼운 이 책. 그러나 어느 장을 펼쳐도 보이는 신나는 사진은 이 책의 두께를 이해하게 된다. 유투브를 하는 분들이라 그런지 상당히 책의 구성도 감각적이고 깔끔하다. 책의 맨 처음 오늘의 놀잇감을 골라볼까요 라는 곳에서 종이, 쿠션, 공 등을 아이와 같이 고른 후, 각가의 주제별로 있는 여러 놀이들을 찾아가서 보면 된다. 각각의 놀이에는 별표로 부모가 얼마나 마음의 준비를 해야 되는지, 아이들의 호기심은 얼마나 생기는지를 표시해주고 있어 상당히 공감이 갔다. 또 한 실제로 그 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큰 사진으로 담겨 있어 아이 스스로 어떤 놀이를 하게 될지 미리 볼 수 있게 된다.
코로나로 인해 강제로 하게된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 많은 사람들이 이제 왜 굳이 오랜 시간 이동을 하여 편한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그러한 행위를 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진다. 문화센터도 마찬가지고 아닐까. 이 책의 제목처럼 이 책 한 권이면 집이 문화센터가 된다. 아니, 문화센터 보다 더 좋은 환경이다. 아이 입장에서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부모와 같이 가장 편한 장소인 집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책. 요즘 시대에 너무도 필요한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