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 가난, 질병, 환경, 인권 등 위기를 이겨낸 평범한 10대 33명의 놀라운 이야기
정학경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는 아마도 인물책이 아닌가 한다. 우리나라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인에 대해 써져있는 책은 상당히 흥미롭다. 그러나 다소 신화적인 요소나 나 자신과는 너무 비교되는 상황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연결되기는 싶지 않은 듯 하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

처음에는 단순히 조금 무언가 특별한 10대들의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하고 읽게 되었다. 목차를 봤을때 그레타툰베리 외에는 처음들어본 이름들. 10대들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던 나의 뒤통수를 치는 내용들. 10대 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추진력과 용기를 가지고 행동한 이들의 이야기. 발명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 10대들, 환경을 보호하기에 앞장선 10대들, 인권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 10대들,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행동한 10대들 등 무려 33명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고 있다. 한 명 한명의 이야기가 짧지도 그렇다고 길지도 않게 구성되어 있어서 상당히 몰입감있게 책을 읽아 나가게 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레고로 점자 프린터를 만들고 그것을 계기로 엄청난 투자를 받아서 계속 그러한 일을 해나가는 것, 바다쓰레기를 없애기 위한 멋진 프로젝트를 구상하여 펀딩을 받아 실제로 실천한 것 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상당히 자극을 준다. 또 한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러한 것에 도전하기 위한 내용까지 화룡점정으로 쓰여 있어 이시대의 꿈을 잃은 아이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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