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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스피치 - 세상에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는
노우리 지음 / 피톤치드 / 2021년 1월
평점 :
유대인들의 교육법으로 유명해진 하브루타. 노벨상을 많이 타고 유명 기업인들을 배출하는 등 탁월한 민족성을 가진 유대인. 그들은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 것에 기반하는 하브루타 라는 교육법을 가지고 있다. 하브루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말' 하는 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스피치에 집중한 이 책이 눈에 띄었다.
하브루타 스피치라고 했을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아이에게 적절한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 였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답을 얻어내게 하는 과정의 출발은 바로 부모의 적절한 질문일 테니까. 이 책에도 그러한 부분은 분명 나와있다. 그러나 이 책은 한 발 더 나아가서 아이의 교육적인 환경을 만들어 가는 전체적인 내용들을 모두 다루고 있다. 즉, 스스로 생각하고, 그 생각이 깊어지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전체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단편적인 내용들을 바로 알려주는 디지털기기를 멀리하고 사전이나 책을 활용하는 것, 마이드맵을 활용하여 생각을 이끌어 내는 법, 그림을 가지고 아이와 어떤 관점에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것 등등 다양한 측면을 다루는 교육 육아서라고 할 수 있다.
하브루타 스피치라는 것이 하나의 단순히 말하는 기법이 아닌 생활 전반적인 면에서 부모가 노력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어야 되는 것을 알려준 이 책, 아이를 키우는 많은 부모들이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다.특히 자신의 생각을 잘 이끌어내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에 나온 여러 방법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