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최강의 수업 - KAIST 김진형 교수에게 듣는
김진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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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에 가보면 언젠가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에는 초등학교때부터 인공지능 교육을 시킨다고 하여 그에 관한 책들도 많이 있다. 그러한 책들을 보면 깊이도 없고,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기초 학문이 탄탄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응용 분야인지도 모르는 저자가 쓴 것 같은 것들도 종종 보인다. 그런 와중에 카이스트 김진형 교수님이 쓴 이 책이 그 세상을 평정하러 나왔다. 제목 그대로 인공지능에 대한 최강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교수님들의 책 중에는 너무 이론적인면만 있어서 재미가 없거나, 글솜씨가 없어서 집중이 안되는 책들도 간혹 있는데, 이 책은 인공지능 분야의 대부가 쓴 책 답게 독자들이 궁금해 할 것 같은 모든 내용들을 폭 넓게 다루면서도 깊이가 있어서 흥미롭게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서부터 앞으로 인공지능이 나아가야 할 방향, 인공지능의 세부 기술, 인공 기술의 현재와 우리나라에서 집중해야 할 부분 등의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어 모든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다. 인공지능의 자세한 기술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용어만 들어보고 잘 알지 못했던 기계학습이나 딥러닝과 같은 부분에서 부터, 인공지능의 핵심 분야 중 자연어 처리와 비전 처리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어 주고 있다.

인공지능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알아가다 보니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느끼게 된다. 우리의 뇌를 과연 인공지능은 따라잡을 수 있을까? 그것을 하고 싶다면 그 출발은 이 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책이 출판되었다는 것이 매우 감사하다. 한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 중 한 분이 제대로 쓴 책. 인공지능에 대해 제대로 기본을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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