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회사 빼고 다 재미있습니다만
롸이팅 브로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0살 가장의 회사 일탈 프로젝트들. 이 나이대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일탈을 꿈꿀 것이다. 10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과연 직장에 충성하는 사람과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이 보인다. 예전에는 나 자신도 조직생활을 위해서는 일탈이 나쁜것이라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 아니다. 회사에서는 주인 의식이 아닌 직원 의식만 가지고 일을 하고, 그 에너지를 가족에 투자하라는 저자의 가치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일탈을 꿈꾸며 했던 여러가지 일들이 소개되어 있다. 창업을 했다가 망한 것, 아이와 같이 공모전에 참여한 것, 취업 강사로 활동한 것, 에어비앤비로 외국인들을 초대한 것, 부동산 투자를 한 것 등등. 이 책이 공감이 많이 되고 매력적으로 느껴진 것은 저자가 시도했던 것들이 우리 또한 충분히 도전할 만한 것들이다. 조금의 용기만 있다면. 또 한 저자의 그 길을 가기 위한 중요한 길잡이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강의를 하기 위한 사이트 소개, 출판을 하고자 할때 도움이 되는 곳들 등 알짜같은 정보들을 저자는 이 책에 공개해 주고 있다.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작가의 다른 글들이 있는 브런치나 인스타그램 소개가 되어 있어 저자의 다른 글들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바로 퇴사하고 딴 것을 하라는 것이 아닌, 자그마한 일탈들을 말해 주고 있어, 용기가 부족한 나 같은 일반 직장인들에게 더욱 매력적이다. 과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될까 고민하던 많은 초보 가장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