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천체관측 떠나요! - 천체관측 초보자들을 위한 가이드북
조상호 지음 / 가람기획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에는 미세먼지와 빛 공해 등으로 밤하늘을 바라보며 별을 보는 것이 쉽지는 않은 듯 하다. 그러나 약간만 외곽으로 나가면 우리의 하늘에는 여전히 무수히 많은 별들이 총총히 빛나고 있다. 아이에게 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하려고 책을 찾던 중 만나게 된 이 책은 무려 20년전에 초판이 나온 스테디 셀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어가며 이 책의 진가와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천체 관측 이야기를 주인공인 중학생 호성이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하나하나 전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마치 이야기 책을 읽는 듯한 느낌으로 책을 읽어 나가게 된다. 간단하게 북두칠성을 찾는 것에서 부터 망원경의 종류와 같은 원론적인 이야기, 달의 관측에 대한 이야기로 이야기를 이어가며 실제 초보자들이 하나하나 따라가 볼 수 있게 유도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초보자 책이지만, 상당히 깊이 있는 주제까지 다뤄주고 있다. 그래서 사실 이 책 한 권만 잘 본다면 천체 관측에 대한 기본은 확실히 쌓을 수 있다고 본다.

지금의 아이들이 어른이 될 때쯤이면 아마도 이제 우주 관련 일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한다. 아이들이 우주에 관심을 가지는 첫 단계가 바로 천체 관측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이 우주의 신비를 풀 인재의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한다. 오늘은 아이와 같이 까만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보며 별자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