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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작은 영웅들 - 용기와 열정으로 가득한 25명의 특별한 이야기
스텔라 콜드웰 지음, 김정한 옮김 / 놀이터 / 2020년 5월
평점 :
아이들을 위한 추천도서로 위인전 전집도 빠지지 않는 것 중에 하나다. 그러한 위인전과 더불어 이 책에 소개된 25명의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되어 아이와 읽게 되었다. 이 책에 소개되는 인물들은 모두 1900년 이후에 태어난 인물들이다. 두 명을 제외하면 모두 1970년대 이후이니 아이들에게는 훨씬 현실감이 있는 영웅들이라 할수 있다.
25명의 인물들 중에 안네 프랑크, 김수녕, 그레타 툰베리 외에는 나에게는 매우 생소한 인물들이었다. 하지만 한 명 한 명 정말 멋지고 도전적인 삶을 보여주고 있었다. 지구에 도움을 주고자 나무를 심기 시작해 전세계로 그 운동을 퍼트린 펠릭스, 바다속 플라스틱을 없애기 위해 직접 비영리 회사를 만들어 그 일을 시작한 보얀 슬랫, 인종 차별에 대항하거나 사회적 편견에 대항한 인물들. 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생각만 하지 않고 직접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두려움을 이겨낸다는 것, 그것이 바로 영웅의 조건인 듯 하다.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며 그 어떤 위인전보다 많은 자극을 받고 생각을 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 책의 인물들과 만나고도 싶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각 영웅들에게 간단한 질문을 해서 예상 되는 답변을 해 놓는 구성도 갖추고 있어, 아이들의 궁금증도 해결해 준다. 더군다나 책의 끝 부분에는 재미있게 자신이 어떤 유형의 영웅과 비슷한지 문제를 풀어 보는 것도 있어 자신의 성향 파악도 해볼 수가 있다.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에도 그레타 툰베리와 같이 환경을 위해 대항하는 어린이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생긴다. 이 책이 많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어 앞으로 더 나은 사회가 되기 위한 용기있는 아이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