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 클래식 11
정해왕 지음, 장준영 그림 / 책고래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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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책은 우선 표지에서 부터 확 눈길을 끈다. 독특한 그림체와 색다른 제목, 어떤 내용일지 본격적으로 보기 전에 이 책의 글과 그림을 어떤분이 했는지를 살펴 보았다. 역시, 내용이 유럽의 에스토니아의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었다. 우리나라 옛이야기는 많은 책으로 소개 되어 있어서 아이와 같이 보았지만, 유럽의 옛 이야기라, 매우 기대되었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나라의 권선징악에 기반한 옛 이야기들과 흐름이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다만 인물들의 표정을 사실적이고 상당히 이국적으로 그린 그림체 덕분에 이 책이 서양의 옛 이야기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게 된다.

이야기속에서처럼 이방인을 본인의 집에 재워준다는 것이 사실 요즘의 삶에서는 불가능한 일일 수도 있을 듯 하다. 그러나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행위로 바라본다면, 이 각박한 시대에 상당히 필요한 덕목을 이 책에서는 말해주고 있다. 자신의 이득만을 챙기려는 요즘 세상에서, 이제 자라나는 아이들만은 이 책의 교훈처럼 남을 도와 주는 선한 행동을 하면 복을 받게 되는 그러한 세상 속에 살아 갔으면 한다.

서양의 옛 이야기나 우리의 옛 이야기나 말해주고 있는 것은 한 결 같은 것 같다. 언젠가는 이 책에서 처럼 이방인도 자신의 집에 초대 할 수 있는 그런 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이 작은 책 한 권이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한다.

오디어북으로도 지원되니, 아이가 더욱 흥미로워 하는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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