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 공예
보니아라 지음 / 마들렌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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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공예? 다소 생소하다. 책을 펼쳐보니 우리가 흔히 만들기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종이와 풀을 이용하는 대신에, 무늬가 있는 테이프를 이용하여 만들기를 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일반적인 만들기를 할때 풀로 잘 붙지 않거나 해서 잘 안될때가 많은데, 그러한 단점이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아이들이 쉽게 해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책을 보며 아이가 원하는 부분을 펼치고, 그곳에 써있는 준비물들을 집의 이곳 저곳에서 찾아온다. 자, 칼, 커팅 매트, ... 준비를 하고 커다란 사진 설명을 보고 쉽게 따라한다. 때론 집에 없는 준비물은 대체품을 찾거나 자신만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다른식으로 해결한다.

단순한 만들기에서 부터, 도안을 보고 하기, 장식하기 등 다양한 주제들이 한 권의 책에 녹아있다 보니, 어떤 부분을 해볼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 테이프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이렇게 다양한 만들기 접근을 할 수 있을지 몰랐다. 보통 테이프하면 접촉 소재의 유해성 때문에 꺼려하게 되는데, 이 책 구매시 같이 샘플로 주는 테이프처럼 안전한 소재의 테이프도 있으니 그러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더운 여름이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 아이와 함께 하는 실내 놀이로서 이만한 것이 없을 듯 하다. 글보다는 그림 위주의 설명도 너무 쉽게 되어 있어 아이들이 따라하기가 쉽다. 작은 이 한권의 책을 통해 아이는 도안을 이용하는 방법에서 부터 여러 창작품을 스스로 만들어 봄으로써 많은 경험을 쌓게 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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