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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메이커 교과서 - 사진과 도해로 보는 태양광 디바이스를 만드는 핵심 원리와 기술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정해원 지음 / 보누스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아마도 미세먼지가 아닐까 한다. 나 또한 미세먼지로 인해 환경에 대해 관심을 더욱 갖게 되었다. 환경을 파괴하는 주된 요인 중 하나는 아마도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에 관여되지 않을까 한다. 화력발전소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뿐 아니라 원자력 발전소의 엄청난 잠재된 위험까지 생각한다면 대체에너지로의 전환은 매우 필요하다. 이 책의 내용인 태양광이 그 대체에너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은 제목답게 ‘교과서’처럼 이론적인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이론적인 내용을 풀어가는데 있어서도 눈높이가 낮지 않다.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그런 부분을 모두 이해하고자 하는게 이 책의 주된 의도는 아닐 것이다. 이 책은 ‘메이커’ 즉 태양광 관련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간단하게는 선풍기에서 부터 시작하여 휴대폰 충전기, 저금통, 자동차, 오디오 등 흥미로운 것들을 이 책을 따라한다면 직접 할 수 있다. 다만 단순 조립식으로 간단하게 하는 수준이 아니라 직접 땜질도 하고 하는 등의 수고는 해야 한다.
아이와 부모가 같이 충분히 흥미롭게 해볼수 있는 것들로 꾸며져 있어, 태양광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아이 교육 측면에서도 좋을 것같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는 관련 부품을 구하는 법에서부터 여러 의문 사항에 대해 정리해 둠으로써 독자가 충분히 이 책을 읽고나서 다음 진행을 해나갈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메이커가 되고자 하는 독자에게 흥미로운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