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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위한 교직실무의 모든 것 - 한 권으로 끝내는 학교 행정 업무 A to Z, 2020 개정판
김학희 지음 / 시공미디어 / 2019년 3월
평점 :
아이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진 분들은 우리나라 공교육에 대한 신뢰 보다는, 대안 학교나 심지어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인다. 반대로 어린 자녀 교육을 위해 우리나라로 이민을 오는 외국인이 있다는 말은 들어 보지 못했다. 우리나라가 가진 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사교육에 치중된 것, 주입식 교육, 모든 이들이 대학입학을 위해 하는 교육 등이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조금 더 들여다 보면, 좋은 교사가 있다면, 많은 부분은 해결이 되지 않을까도 생각한다. 물론 국가의 정책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주변을 보면, 충분히 좋은 교사가 될만한 자격이 가지신 분들이 그 역량을 못 펼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러한 이유 중에는, 아이들 교육에 집중해야 할 선생님이 다양한 잡무에 시달리는 경우, 학생대 선생님의 비율, 학부모와의 관계, 학교에서 선생님들을 대하는 문화 등이 있는 듯하다.
이 책은 우선 선생님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잘 가지도록 한다. 즉 행복한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조언한다. 자신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그러한 교육을 받을 테니 말이다. 그러나 선생님이 다루어야 할 여러 시스템에 대해 다룬다. 이러한 매뉴얼은 시스템이 조금만 바뀌어도 수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위험성은 있지만, 그래도 이러한 시도를 했다는 것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매뉴얼만 있어도 선생님들은 잡무의 많은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 공무원으로 생활하며 생길 수 있는 여러 궁금증에 대해 다루었다.
이 책 한 권은 초보 선생님들의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의 질이 조금 이라도 나아지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