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
강창희.지철원.송아름 지음 / 무한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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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퇴사라는 단어가 우리 주변에 많이 언급된다. 젊은이들이 당당하게 퇴사를 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 퇴사를 결정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퇴사를 결심하지 않더라도 우리 시대는 이제 인생 후반전을 준비해야 되는 시대인 듯 하다. 평균 연령이 80세가 넘어가지만, 회사는 오래 다녀야 50대에서 60대면 퇴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인생 후반전을 위한 책이다.

세 명의 저자는 각자 전문 분야를 살려 책을 구성했다. 한 저자는 노후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펼쳐간다. 자녀 리스크에 대해, 노후 최소 생활비에 대해,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또 다른 저자는 금융적인 면에 초점을 맞춘다. 연금에 대한 부분과 자산 운영에 대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한 안내를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장은 멋진 삶을 이어 나가고 있는 노년의 주인공들을 인터뷰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실 하나의 주제만 가지고도 한 책을 쓸 정도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 책은 담고 있다. 그렇다고 그렇게 얇은 내용만을 다루지도 않는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장인 액티브 시니어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그들의 이력과 반전적인 삶의 기록을 통해 나 또한 힘을 얻게 된다. 노후가 두려운 분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충분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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