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흐르는 참나의 삶 - 진정한 기쁨 온전한 행복
청헌.자성청정 지음, 최호열 엮음 / 미라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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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 중에 명상을 해보려고 시도해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 적어도 이 책을 읽어볼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명상이라는 것을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나 또한 명상을 제대로 해보려 여러 책도 읽어 보고 시도도 해보았지만, 정말 이것이 제대로 된 명상인것인가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다른 명상 책들과는 다르다. 내가 많은 명상책들을 본 것은 아니지만, 명상이라는 것을 접근하는 방법이 많이 다른 듯 하다. 이 책의 가장 핵심은 짧고 분명하다. '주시자'가 되어 바라보는 것. 주시자라는 것은 작게는 나와 앞에 있는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되는 것에서부터 더 크게 우주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까지 확대가 된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가 임의로 이름 붙여 놓은 것들에 대한 것이 의미 없음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말하고 있다. 진정한 자아를 바라본다는 것. 그 깨달음이라는 것에 도달했을때 어떤 느낌일까. 이 책의 말미에는 이 수련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수행자들의 경험담도 수록되어 있어서 간접적으로나마 그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최대한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하려 알기 쉬운 그림도 동원하고 하였지만, 가끔 나오는 한자 용어들에 대한 설명이 없는 점은 다소 아쉬운 점이다.

과연 그 깨달음의 세계는 어떠할까. 방법은 달라도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참나라는 세계가 기존의 내가 관심이 있던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하는 것과 같은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새로운 수련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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