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엄성용 외 지음 / 마카롱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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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20

마카롱 출판

새로운작가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랍니다.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부문 수상작으로 장르 불문,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고 해요.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니 더욱 스토리는 믿고 볼수 있는 책이지요.

표지도 알록달록 저의 마음도 알록달록 채워줄 책이네요.

 

 

엄성용 저자의 롸이롸이, 신스틱저자의 휴먼 콤플렉스 임상사례등 여러 작품이 모아져 있어서

단편이 주는 즐거움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책이었어요.

롸이롸이에서는 강의를 들으려면 강의실내에서 꼭 친해져야할 사람..피해야할 사람이 나오던데요.

어디가나 그런 사람들이 등장하기 마련이지요.

미세먼지가 극성이 되는 환경속 교내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데 유일하게 쓰지않는 이가 있었으니...

동아리방에서 그런 연지를 알아볼수 있는 연지의 고향마을을 가는 체험일정이 잡혔으니

더욱 기대를 하면서 가게 되는 동아리일원들이었지요.

강원도 산골인데 마스크를 안한다니 다들 신기해 할수 밖에요.

지금은 마스크 필수인데 말이지요.

마을에서는 담배도 금지라니 더욱 궁금해 지더라구요.

하지만 그 마을에는 롸이롸이 노래와 관련된 수상한 비밀이 있었으니..

 

 

사람들을 낚는 역할을 했던 연지도 나름의 사정이 있더라구요.

내막을 보면 다들 그러하지요.

나쁜일을 했던 좋은일을 했던 말이지요.

과연 동아리 일행들의 앞날은 어찌될까요~~

미세먼지와 담배연기를 주제로 너무 실감나는 글이었어요.

환경을 생각하며 금연을 생각하는 동아리 사람들이 겪은 일이었답니다.

 

 

의료드라마를 보는것 같은 신스틱저자의 휴먼콤플렉스 임상사례이야기에 이어희림 저자의 용옹기이..

제목이 참 특이하더라구요.

누군가에게 쫒기는 듯한 주인공의 등장이지요.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수 없는..

왜 쫒기는지 사정이 나오더라구요.

백두 킴 사후에 그림값이 오르고 있어서 용옹기이 책 뒤표지에 그려진 백두 킴의 그림만 구할수 있다면

부자가 될수있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비를 피하기위해 책방을 찾아 책을 사게 되고....그책은...

그리하여 시작된 추격전..

웃지못할 헤프닝이 되어버린 용옹기이..그래서 더욱 우스운 재미있는 스토리네요.

 

 

반치음저자의 구독하시겠습니까는 스토킹을 당하는것 같다는 유튜브 미이씨의 하루이야기였어요.

회사를 다니며 평범한데 누군가가 자꾸 일상을 찍어 올린다면..

그 상상만 하면 저도 참 힘이 들것 같네요.

주위사람들을 의심의 눈으로 봐야 될것 같은..

그래서 범인을 찾아나가는 미이씨의 하루였답니다.

하지만 결말은... 참 읽으면서도 안쓰럽더라구요.

 

권혜린저자의 페이스트리.

페이스트리 합창단이 만든 페이스트리 겹겹의 목소리가 만드는..페이스트리.

스트레스를 풀만한 합창이네요.

화병에서 건져준다는..힘들고 욕하고 해도 가족의 굴레는 벗어날수 없잖아요.

이 단편을 보면서 더욱 가족한테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처럼 단편만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책이었어요.

휴먼콤플렉스 임상사례는 SF의학드라마 같아서 몇번 다시 읽기도 했답니다.

이해를 다시한번 찬찬히 하고 보니 보는 즐거움이 생기더라구요.

한편한편 반전과 긴장감이 감돌아서 보면서도 스토리가 탄탄하니 그렇더라구요.

소재감이 현실감이 있어서 더욱 공감하는 소재들이었어요.

단편들을 이렇게 소소하게 읽을수 있어서 재미나게 볼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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