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왜 이래? - 감정조절과 감정표현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2
최형미 지음, 젬제이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한테 왜이래?

상상의집 출판

 

오락가락 들쑥날쑥 제멋대로인 감정다스리기..

감정에 대해서 어찌 표현이 될지 책표지만으로도

흥미로운 책이었어요.

 

아침 일어나기가 힘이 들었던 미소는 겨우 일어나 아침상에 앉았는데

갑자기 울린 아빠의 전화..

그리고 '에잇, 진짜!'하며 자리도 돌아온 아빠..

그러고는 국그릇을 엎은 미소에게 몰리는 화살세례..

우리네 아침에도 이런 풍경있잖아요..ㅎㅎ

학교에간 미소에게 장난을 치는 성진이에게 불같은 화를 내고 마는

미소네요.

 

알레르기성비염이 있는 미소의 자리는 바로 창문옆...

창문을 닫아도 닫아도 다시 열려있는 창문..

창문때문에 신경이 쓰인 미소였는데 마침 짝꿍 재윤이가 창문을 열고있는

모습을 보았지 뭐예요.

그뒤에 모습은 상상한 대로 진행이 되고 그 덕에 반성문을 써게 된 미소..

오늘 일진이 참 안좋네요.

고모와 함께 방문한 식당에서 주문한 식사가 잘못 나오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스테이크 소스가 미소다리에 흘려지게 되지요.

그순간 "으악! 뜨거워." 미소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버리지요.

짜증내는 미소에게 할아버지 같다고 하는 고모에게 더욱 짜증이 나는 미소..

미소의 할아버지는 진짜 벌컥남이었대요.

벌컥벌컥 화를 잘내어서 그렇대요.

그날밤 할아버지가 나타나 미소에게 학교에서의 미소의 모습을 보여주지요.

재윤이는 창문을 연 이유가 땀냄새 때문이라고 하네요.

누구에게나 사정이 있듯이

자신의 감정이 제일 중요하면 다른사람의 사정이 잘보이지 않는다네요.

할아버지는 죽은 뒤에야 깨달았다는 조언과 함께요.

 

모든게 오해로 시작된 것을 알게 되는 미소는 다시한번

글쓰기수업교실에서의 자기모습이

아빠가 언제 화를 낼지 몰라 전전긍긍하던 모습이 아이들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을 하게 되지요.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보여준다는 할아버지..

미소의 편지를 받은 친구들이 하나둘 보지도 않고 그냥 버리게 되지요.

그리고 할아버지의 의미심장한 말..

모든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는 법. 왜그렇게 되었는지

생각해 봐야 된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지요.

 

 

 

꿈에서 깬 미소는 문구점에서 편지지를 사서 친구들에게 보내보지요.

하지만 답장은 하나 같이 없고 또한 친한 친구 은화에게

 전화해도 냉랭한 통화였지요.

드디어 개학을 하게 되고, 다나가 편지를 20통도 넘게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오지요.

그래서 다나를 관찰하게 되고 비밀일기장에 써 내려가게 되는 미소.

그러다 고모에게 모든 사실을 이야기하게 되지요.

고모는 상담사라고 하네요.

할아버지때문에 힘들어했는데 우연히 심리학에 관한 책을 보고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주변사람만 힘든것이 아니고

결국은 나 스스로가 가장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네요.

고모에게 불끈이를 해결할 몇가지 방법을 전수받게 되었지요.

이젠 바뀐 미소의 모습을 볼수 있을까요~~

 

 

불끈이었던 미소의 변화된 모습속에서 우리 아이들도 사춘기감정그대로

 불끈이를 삭힐수 있는 방법을 자연스레 터득하게 되어요..

우리집아이도 불끈 불끈 했던 아이인지라 이책보고 많은 변화가

있을것만 같네요.

마지막 부록으로 감정에 대해서 이해할수 있을것 같아요.

스스로 감정조절을 할 수 있게 성장시켜 주는 성장동화같더라구요.

그기다가 미소의 이야기는 너무 너무 재미나서 열심히 읽게 된다는

아이의 말처럼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게 구성지게 이루어져 있어요.

항상 화만 낸다면 정말 주위에는 한사람도 남아있지 않을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느껴서 우정선에 변화를 줄 수 있을것 같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