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올림픽! 우리 윗집이라니! - 이해와 배려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4
최설희 지음, 유설화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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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올림픽!우리 윗집이라니!

인성학교 마음교과서4. 이해와 배려-층간소음편이랍니다.

출판사 상상의집

 

요즘 저희집도 윗집에 사시는분때문에 또 우리집은 아이들이 콩콩에 야단치다가 마침 이책 발견하곤 꼬옥 읽히고 싶었어요..ㅎㅎㅎ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느라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는 서준서 앞에 갑자기 준서의 방에 로봇을 남겨두고 나가는 동생 주하..

우연히 내려오다 밟게되어 침대밑으로 쏘옥..ㅎㅎ

 

집에 도착해서 먹은 빵4개..먹고 살만찌운다고 화내는 엄마의 모습..

제모습같기도 하네요..ㅎㅎ

 

이날도 어김없이 주하의 뛰는 소리에 아랫집 할머니가 경비실에 연락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로봇장난감을 찾다가 없으니 TV보겠다며 발버둥을 치는 주하..

아..걱정되는 쿵쿵이네요..

 

층간소음을 내던 준서네집이었는데 이번엔 윗집에서 쿵쿵..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되는 순간이었어요.

그러자 층간소음 제로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엄마..

주말내 쿵쿵소리에 드디어 수화기를 든 아빠의 모습..

주하가 시끄럽게 한것도 있어서 말안하려 참고 있었는데 도저히 참기힘든 소음이었나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지요..

윗집이라며 오게된 덩치 큰 사람이 미안하다며 주스를 사가지고 왔지 뭐예요..

직업이 헬스트레이너라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난 고릴라 형..윗집 헬스트레이너는 준서랑 친구 건우에게 운동을 권하죠..

그래서 운동을 시작하니 피곤해서 음식도 마다하는 준서가 되어버렷네요.

운동후 자다가 깬 저녁에 아랫집 담배연기가 올라와 복수를 꾀하게 되지요.

쪽지를 써서 몰래 아랫집에 놓으려했으나 아랫집 할머니 딸을 만나면서 실패로 돌아가지요..

 

헬스장운동을 하다가 미끄러져 다리를 다친 준서에게 건우도 고릴라형도 오게 되는데 무엇보다 아랫집 할머니와 딸도 병문안을 오게 되어요..

이웃간 화합이 생각나는 대목이었어요.

요즘 우리네이웃은 서로 안그렇지 않나요..ㅎㅎ

 

이 일을 계기로 서로 친하게 지내는 윗집 아랫집이 되었지 뭐예요..

주하는 아랫집 할머니에서 오후시간을 보내고 준서와 건우는 바깥에서 일주일에 한번 독서토론후 헬스장에 운동하러 가는 일과가 되었지요.

 

그런데 고릴라형과 멸치누나는 어찌되었을까요..ㅎㅎ

 

이웃들이 가족같이 지내게 되었지요.

서로서로 몰라서 이해하지 못해서 화내고 그러는데 층간소음을 이기기위해서 매트도 깔고 하는 모습이 현실감도 있고 그랬답니다.

이해한다고 다 이해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책에서도 한번 더 이야기 하네요.

소통하고 배려하고 대목에서는 이웃끼리 소통하면서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글로써 나타내주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현실감있는 스토리라 더 와닿았다고 하네요.

층간소음 다들 겪거나 하는 상황이라 더 현실감이 있더라구요..

윗집에서 뛰어도 참을성 있게 배려 해주는 그런 아이들이 되겠지요..

오늘도 콩콩거려도 참아줄수 있겠지요..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조심조심 걸어야 되겠죠..ㅎㅎ

읽으면서 윗집 고릴라형과 아랫집 멸치누나와의 러브스토리도 알게되지요..ㅎㅎ

인생에서 인연은 알수가 없지요..ㅎㅎ

아이가 너무 재미나다면서 잡고는 한참을 안놓고 다 읽을정도로 스토리가 잼나다고 합니다.

층간소음에 아이들 뭐라하기 보다는 이런 책한권 쓰윽 내밀어 보라고 하는것도 좋은 경험인것 같아요..ㅎㅎ

또한 아이도 좋아하고 층간소음에 대해, 이웃간의 배려에 대해, 또한 인연에 대해 토론할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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