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살 할머니 - 차이와 존중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1
선자은 지음, 이민혜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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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살 할머니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1. 차이와 존중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다양한 입장에서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답니다.

 

주인공 신예서는 주아와 함께 크림스의 콘서트에 가기로 하고 예매를 시작하지요.

신나는 분위기가 예서의 방처럼 환하지요..

그림의 색체도 아이가 좋아하지요.

항상 예서의 눈에는 장난 잘치는 이호준이 예서에게 고백을 하다니..

예서입장에서는 끔찍했답니다.

그래서 당연히 거절하게 되지요..

그런데 마지막엔 호준이가 건넨 장난이라니...

남자아이들은 맘에 드는 여자 주위에서 이렇게 맴돌기도 하더라구요.

 

엄마, 아빠의 해외출장일로 인해 할머니가 2주간 와서 예서를 봐주기로 해요..

예서입장에서는 혼자있을 정도로 컸는데 혼자 못있게 하는게 못마땅하기도 해요.

그래서 예서너 집에서 머물게 된 할머니는 우연히 청소하다 발견한 크림스콘서트표를 보고 못가게 하지요.


 

못마땅한 예서가 향한 시장길에서 이상한 천막을 발견하고..

두둥...

당장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하지요..

그다음 상황은 생각한 대로 이어지겠지요..ㅎㅎ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나 나오는 체인지사건이죠..

뻔한 소재라도 어떻게 푸는냐에 따라 다르죠..

이책에서는 예서의 심리상황이 고스란히 비쳐져요.

 

예서가 할머니로 변한순간 예서는 콘서트와 과제물을 함께 하기로 할머니랑 약속을 하고 대신 할머니 스캐줄을 하나 소화하기도 하죠..

하지만 콘서트장을 가야만 되는데 예서맘에 드는 옷은 할머니에게 어울리지도 않고 화장을 해도 이쁘지가 않아서 눈물을 흘리게 되죠..

스케줄대로 예서가 된 할머니가 예서의 스케줄소화를 하고 할머니가 된 예서가 동행해서 활동을 하는데 왠지 할머니와 아이들이 깔깔 거리는 모습에 괜시리 기분이 나빠진 진짜 예서는 그냥 혼자 집에 오게 되지요.

아마도 어른이 되면 겪는 우울증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할머니의 야유회에 가서도 재미없을것 같아도 그세계에서 너무 재미나게 놀고 오지요.

너무나 심심하던차에 나간 동네에서 모자쓴 할머니를 사귄 예서는 드라마 얘기신나게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요.

 

우리네 할머니 모습아닌가요~~~

다음날 혼자 쓸쓸히 있을 모자 할머니생각에 다시 나가다가 쓰러지는 순간 왕자같은 이호준이 등장하게 되어요.

할머니가 숨기고 있는 병명도 알게되지요

 

이제 약속한 2주가 되어 시장에 다시 나간 예서와 할머니.

구슬에 손을 댄순간 원래대로 돌아온 예서와 할머니였다.

드라마를 열심히 청취하고 있는 할머니 옆..

할머니랑 더욱 친해진 예서이지요.

그리고 할머니가 쓰러진 사건후 호준이가 멋있어 보이고 달리보이는건 사실이지요.

할머니 병명이 심근경색이라니 예서와 함께 살게되지요.

그래도 불평안하는 예서..

할머니와 예서의 바뀌는 상황속에서 차이와 다름이 무엇인지를 이야기로 풀어서 할머니 입장, 예서입장이 이해가 되었지요.

서로바뀐 2주동안 서로를 잘 이해하고 존중하게 된 할머니와 예서였답니다.

아이가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다고 하네요.

 

비슷한 스토리는 많이 봤지만 열한살 할머니 책에서는 예서가 할머니가 되어 겪는 에피소트가 너무 와닿는다고 하더라구요..

 

상상의집에서 출간한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시리즈는 이렇게 재미와 함께 차이와 존중에 대해 이해 하게끔 한답니다.

 

아이도 저에게 이해해달라 하는 순간도 생기고 저의 상황도 아이가 이해할수 있는 계기가 생기지 않을까싶네요..ㅎㅎ

그림도 컬러풀한 일러스트로 너무 이쁘답니다.

예서가 할머니를 이해하듯이 우리아이들도 이 책을 보면서 할머니를 이해하게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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