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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력이 쑥 커집니다 - 광고 기획자의 습관 ㅣ 좋은 습관 시리즈 42
김종섭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4년 8월
평점 :
이 책은 광고 기획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오랜 기간 광고인으로 일해온 저자는 그동안 수많은 광고를 제작해오면서 어떻게 기획해야 고객에게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를 충분히 전할 수 있는지 책에서 말하고 있다. 하나의 이미지, 하나의 카피로 사람들을 움직인다는 것은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그래서 평소 광고라는 매체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세계를 알아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떤 탁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고객에게 알리지 못하면 팔리지 못하게 된다. 이미 그 제품 또는 서비스가 품질이 뛰어나 입소문이 나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매를 한다면 굳이 알리는 행위를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광고는 기업, 사업주에게 늘 고민거리이다. 그래서 광고주들은 어떻게 자신의 사업, 브랜드, 제품, 서비스를 적절하게 알릴 수 있을지 방법과 해답을 찾는데, 그럴 때 저자와 같은 광고 기획자들은 그러한 고민에 맞는 광고를 기획하고 제작해 도움을 준다. 이 책을 읽으며 광고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
광고는 그저 알리기만 한다고 그 목적이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광고를 본 고객으로부터 선택을 받아 매출이 올라가게끔 할 때 그 의미가 있다. 저자는 책에서 그동안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던 광고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 주로 병원 광고주로부터 의뢰를 받아 버스 정류장을 비롯해 인스타그램까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광고를 만들어왔다. 그러한 사례들을 보고 있으면 저자가 무엇을 지향점으로 하고 고객에게 어떻게 다가가려고 했는지 그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책에서는 수많은 사례들이 어떻게 기획되고 제작되며 사람들에게 반응과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는지 그 힘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고 광고 기획은 그것을 만드는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광고주의 주문을 따라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하나의 메시지로 담는 행위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광고라고 하면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생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 말도 맞는 말이지만 창의성 그 자체로는 고객을 움직이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기획의 단계에서 전달하기 위해 고민한 메시지가 광고를 본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행동을 하게끔 하는 힘이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광고 기획의 힘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해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