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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마케팅 - 작은 가게를 살리는 실전 비즈니스
곽지운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7월
평점 :
이 책은 당근 마케팅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평소 당근마켓은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플랫폼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곳에서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요즘은 중고거래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와 마케팅을 하기도 하고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당근마켓을 적절히 이용할 줄 아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당근을 통한 마케팅을 배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당근을 통해 마케팅 대행을 하는 전문가이다. 마케팅 대행이라 하면 블로그, 인스타, 플레이스 등을 떠올리기 쉬운데 저자는 그런 플랫폼이 아닌 당근을 통해서도 마케팅이 가능하며 효율이 좋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대부분 당근마켓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많은 만큼 당근을 통해 마케팅을 할 줄 안다면 자신의 사업을 알리고 매출을 올리는 데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는 당근에서 어떻게 비즈니스 마케팅을 진행하는지 그 시작부터 전반적인 절차와 심화 단계까지 차근 차근 친절하게 알려준다. 마케팅은 광고와는 다른 활동이다. 광고는 그저 알리는 것 자체가 목표라면 마케팅은 실제로 사람들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게끔 하여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인 활동이다. 특히 대기업은 주로 광고를 자주 한다면 소상공인, 개인기업은 당근마켓과 같은 이용자가 많은 플랫폼을 이용해 마케팅을 하면 그 효과가 좋다고 할 수 있다. 책에서는 비즈니스 계정을 이용해 처음 어떻게 홍보를 시작하고 어떤 과정을 밟으며 어떤 메시지를 통해 마케팅을 하면 좋은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브랜드, 제품, 서비스를 알릴 때 예산의 부족함이 없는 대기업은 아낌없이 광고 활동을 할 수 있지만 작은 기업, 개인기업에겐 마케팅에 들이는 비용이 부담이 되고 정해진 예산 안에서 홍보 활동을 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자원을 투입해 마케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근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그리고 내 제품 또는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효율적으로 타겟팅을 하여 매출을 올리는 데 적합한 플랫폼이다. 그래서 적절하게 이용할 줄 안다면 자신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는 예상이 되었다. 당근을 통한 마케팅을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훌륭한 가이드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해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