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팔리는 스토리 마케팅 기술 100 - 사람의 마음을 100% 움직이는 공감의 브랜딩 무조건 팔리는 마케팅 기술 시리즈 2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최지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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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토리텔링을 통한 마케팅의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이전 저서에서 심리 마케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준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번역 출간된 이 책에서는 스토리 마케팅이란 무엇이며 어떤 요소로 이루어져 있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스토리 즉, 이야기가 하나의 물건, 브랜드에 담긴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 책을 통해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마케터나 사업자가 마케팅을 할 때 스토리가 어떤 요소로 작용하는지 이야기한다. 어떤 사업자나 마케터는 어떤 제품을 팔려고 할 때 그 물건 자체를 판매하려고 애쓴다. 자신의 회사가 제조하고 유통하는 제품이 시장에서 얼마나 탁월한 가치가 있는지 열변을 토한다. 그런데 기업 입장에서 생각하는 물건의 가치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원하는 물건의 가치는 그 차이가 크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고객에게 실제로 가치가 없다면 그 물건을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책에서는 고객의 소비를 이성적 소비와 감정적 소비로 구분한다. 이성적 소비는 실제 필요와 활용 가치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선택하고 결정하는 소비를 뜻한다. 반면에 감정적 소비는 그 제품을 접하는 순간의 충동에 따라, 나의 욕구에 따라 감정에 이끌려 이루어지는 소비를 뜻한다. 작은 기업이 큰 기업만큼이나 제품의 판매율을 높이고 싶다면 이 감정적 소비를 고객에게 촉발해야 한다. 감정적 소비가 많이 이루어질수록 매출이 올라가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감정적 소비의 주요한 요인을 스토리에서 찾는다. 스토리야말로 같은 물건이라도 특별한 의미와 남다른 가치를 제시하는 요소가 된다. 예를 들어 사과를 판다고 한다면 그저 싱싱하고 맛있는 사과라고 해서는 팔리지 않는다. 이 사과가 누구를 통해 어디에서 어떻게 재배되었으며 어떤 특별한 과정을 거쳤고, 고객에게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하는지 그러한 요소들을 스토리로 만들어 고객에게 전해야 한다.

어떤 물건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사려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팔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소는 다름 아닌 그 물건이 품고 있는 스토리에 있다. 한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하나의 단어, 하나의 문장, 하나의 이야기가 판매가 일어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매출이 올라하게 하는 촉매제가 된다. 이처럼 스토리는 판매 활동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끼치는데, 이 책은 그러한 스토리의 힘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스토리 마케팅을 자세히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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