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 - 사랑과 연애에 관한 모든 것의 심리학 문제적 심리 사전
박성미.유지현.한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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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격에 따른 사랑의 유형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사랑이면 그저 다 같은 사랑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개인의 성격이 천차만별이듯 그에 따라 사랑의 유형도 천차만별로 다양하다. 누군가는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사랑을 하는가 하면 누군가는 아이처럼 미숙한 사랑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누군가는 편안한 사랑을 하는가 하면 누군가는 힘들고 어려운 사랑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은 성격만큼이나 다양한 사랑의 심리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요즘 성격 유형을 네 가지로 구분하는 MBTI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한 사람의 성격을 네 가지 유형으로 단순하게 구분할 수 없고 MBTI 검사 자체가 신뢰도가 낮음에도 사람들 사이에서 성격 유형을 이해하는 척도로 유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각 개인의 성격에 관심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성격 유형의 구분은 자신을 이해할 뿐 아니라 상대방 특히 연인을 이해하는 척도로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한 사람의 성격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사랑하느냐의 방식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는지 그 유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여섯가지의 사랑의 스타일은 개인이 어떻게 사랑을 이해하고 실천하려 하는지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먼저, 열정형이 있다. 불꽃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을 추구한다. 두번째는, 게임형이 있다. 유혹하고 매혹하는 사랑을 한다. 세번째는, 우정형이 있다. 친한 친구와 같은 편한 사랑을 추구한다. 네번째는 실용형이 있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며 이성적인 사랑을 하려 한다. 다섯번째는 집착형이 있다. 상대방을 완전히 소유하려고 하는 유형이다. 여섯번째는 헌신형이 있다. 이 유형은 무조건적으로 희생하고 헌신하는 사랑을 한다.

인생에서 사랑을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다. 내가 사랑을 하고 싶지 않아도 찾아오는 것이 사랑의 감정이고 사람의 마음이다. 그런데 그 사랑을 누군가는 건강하고 편안하고 성숙하게 하는 반면에 누군가는 너무나 힘들고 불안하고 미숙하게 하기도 한다. 이는 성격에서 기인하기도 하면서도 단순히 성격 탓만이 아니라 내면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해소되지 않아 성인이 된 후에도 자신을 비롯한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내용들을 전달하면서 우리는 어떤 사랑을 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사랑의 내적인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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