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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설계자 - 누구나 할 수 있는 온라인 무자본 창업 설계
노마드크리스(박가람) 지음 / 아라크네 / 2024년 3월
평점 :
이 책은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는 과정과 방법을 자세히 다루는 책이다. 몇 년전부터 온라인 사업, 무자본 창업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누군가는 성공을 거둔 반면에 누군가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경우도 많다. 왜 어떤 사람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어떤 사람은 실패를 하게 된 것일까. 이 차이점은 자신이 하려던 사업에서 방향성과 방법론에서 남들과 다른 차별점을 가졌느냐에 따라 그 향방이 갈렸다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 차별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책이다.
온라인 무자본 창업은 겉으로는 창업의 모습을 띠고 있지만 사실 창업, 사업이라고 생각하는 거창한 스케일의 비즈니스는 아니다. 누구나 자본금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집에서 휴대폰과 컴퓨터, SNS 계정과 온라인 지식 등을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종류의 온라인 비즈니스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그것이 어떻게 진정한 의미의 사업이냐고 반문하며 이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을 평가절하하기도 한다. 하지만 거창한 사업은 아니어도 기존의 방식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다른 성과를 내며 유의미한 형태의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 책이 설명하는 온라인 무자본 창업은 한마디로 콘텐츠를 설계하고 제작하고 판매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가진 지식을 토대로 콘텐츠를 생산하여 고객에게 팔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온라인 창업의 시작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 콘텐츠는 마케팅과 브랜딩과 세일즈를 통해 나에게서 고객에게 유통될 수 있다. 그저 콘텐츠만 있다고 해서 저절로 팔리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해야 사람들이 나의 콘텐츠를 알아보고 선택해 소비하는 것이다.
이 책은 기존의 온라인 창업가들과는 다른 온라인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기존의 온라인 창업 강사들은 자신이 가진 채널을 운영하며 수익화에 앞서 먼저 성장을 시켜야 나중에 수익화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한다. 반면에 이 책의 저자는 처음부터 수익화를 목표로 하고 자신의 채널을 성장시켜야만 성장이 다소 더디다고 해도 참고 운영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를 하는 의미를 계속해서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책에서는 콘텐츠가 팔리기 위한 과정으로 랜딩페이지의 제작과 퍼널의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판매 경로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은 단순히 콘텐츠를 팔기 위한 과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와 고객의 관계를 특별한 관계로 설정하고 연결해주는 의미 있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 무자본 창업을 한다는 것은 시작은 쉽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 쉽지 않는 일이다. 이 책은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차별점을 알려준다. 온라인 사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많은 시사점을 주는 책이라 생각해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