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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자산운용사에서는 이런 일을 합니다 - 일잘러들이 알려주는 부동산자산운용사 실무의 모든 것
윤형환 외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3년 7월
평점 :

이 책은 부동산 자산운용사는 어떤 회사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 투자 회사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워낙 전문 분야여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도 있다. 책은 현직에서 일하는 저자들이 공저한 것으로, 실제로 관련 분야 전공을 하고 현업에 있는 사람들이 저술하였기 때문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과 실무 관련 사항을 자세히 서술하고 있어 해당 분야 지식을 얻기에 유용하다. 특히 부동산 자산운용사에 취업을 하고 관련 업무를 배우고 진행하며 성과를 만들어갈 때 중요한 내용을 전하고 있어 유익하게 읽을 수 있다.

먼저, 부동산 자산운용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집합투자업자로 집합투자기구의 설정과 운용을 담당한다. 매출은 운용자산과 운용 수수료율에 비례한다. 투자 상품인 펀드, 리츠, ETF 등을 설정한 후 투자자를 모집하여 이를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얻는 수수료가 주요 수입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부서를 보면, 크게 프런트 오피스, 미들 오피스, 백 오피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부동산 자산운용사의 운용인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공으로 보면, 건축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법학과, 부동산학과 등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경력 역시 설계사, 건설사, 시행사, 회계법인, 증권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춘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부동산이라는 분야가 건축, 경영, 경제, 법률, 회계, 세무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가 협업을 하는 곳이 부동산 회사인데 복잡하고 전문적인 만큼 각 영역이 협력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동산과 관련된 다양한 회사들이 있지만 그중에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었다. 부동산이라고 하면 개인이 아파트에 투자를 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자주 듣고 보았지만 부동산 관련 펀드 회사는 생소해서 책을 읽으면서 관련 내용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전문 분야이다보니 어렵고 복잡한 용어와 개념이 많아 읽기가 쉬운 편은 아니었지만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 있어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다. 부동산 자산운용사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