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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이 힘이다 - 최소 시간으로 최대 효율을 내는 압축 공식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지낭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3월
평점 :
품절
현대인의 삶은 모든 것이 빠르다. 생활 전반에서도 빠른 속도로 많은 일들이 진행되지만 회사에서 일을 할 때도 속도가 중요하고 일상에서도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도 전체적인 내용을 읽는 것보다 요약본을 읽는 경우가 많다. 시간에 쫓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대의 생활은 효율성이 중요하기에 전반적인 태도에서 핵심적인 것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게 인식된다. 이 책은 그처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술인 요약력을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은 적은 시간의 노력으로 많은 효율을 내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그 방법은 요약의 기술을 익히고 활용하는 것이다. 요약은 사전적으로 보면 긴 분량의 글 등에서 핵심만을 추려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면에서 보면 내용을 추려내는 작업은 그다지 어려운 수준의 기술은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요약력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실제 업무에서 여러 상황에서 요구되는 중요하고 정확한 내용을 뽑아내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이 책이 알려주는 여러 요약의 기술 중 한 가지 방법은 이와 같다. 첫번째는, 결론부터 우선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항목별로 구분해 쓰는 것이다. 세번째는, 목차를 먼저 만드는 것이다. 네번째는, 질문으로 소제목을 만드는 것이다. 다섯번째는 비교 대상을 가져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기술을 단계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적절히 활용하면 적은 노력과 시간으로 원하는 성과를 내는 요약의 힘이 되어줄 것이다.
특히 책에서 강조하는 요약의 힘과 기술은 많은 분량을 줄이고 긴 절차를 줄이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하려는 일의 본질에 집중해 핵심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와 관련된 것을 통해 생산성을 내는 것이 요약력의 의미이다. 이런 기술들이 처음부터 쉽게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 업무나 여러 일에서 다양하게 반복하여 숙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이전보다 효율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 요약이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