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팔리는 순간 - 통하는 아이디어, 팔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5단계 스토리텔링 공식
탬슨 웹스터 지음, 박세연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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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것을 상품으로서 판매하지 못하면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 그래서 광고를 하고 홍보를 하지만 유의미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상품에도 문제가 없고 광고를 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매출이 저조하다면 상품과 광고가 전하는 메시지가 잘못된 탓일 것이다. 이 책은 그처럼 고객에게 어떤 상품을 알리고 팔아야 할 때 어떻게 하면 선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기업가이자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다른 기업의 마케팅 상황이나 광고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결과물을 보면서 유의미한 매출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연구했다. 그리고 스스로 그 답을 찾았고 바로 스토리텔링이 그 열쇠라는 것을 알게 됐다. 스토리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하면 다른 평범한 메시지보다 고객의 뇌리에 깊이 새겨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으로 고객에게 선택받는 아이디어의 방법을 설명한다.

이 책은 상품을 판매할 때 마케팅을 하거나, 업무를 하며 기획안을 내거나, 소셜미디어에 콘텐츠를 올릴 때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이 책은 고객이 선택을 하게끔 하는 핵심적인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며 그것을 '빨간 실'이라 정의한다. 빨간 실은 그리스 신화에서 테세우스가 미로에 갇혔을 때 그곳에서 빠져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빨간 실을 연결해 무사히 빠져나간 것처럼 판매를 부르는 핵심 아이디어를 실과 같이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빨간 실'과 같은 팔리는 아이디어를 만들려면 스토리텔링이 핵심적인 요소인데, 그것을 이 책은 5가지 단계로 설명하는데 바로 '목표, 문제, 진실, 변화, 행동'이 그것이다. 첫번째는, 무엇을 달성할 것인지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정해야 한다. 두번째는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만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문제 요소를 드러내야 한다. 세번째는 고객이 호기심을 가져야만 하는 진실을 보여줘야 한다. 네번째는 어떤 점이 변화되어야 하는지 정의를 해야 한다. 다섯째는 어떤 결정을 하는 것이 가치 있는 행동인지 설명해야 한다. 이와 같은 5가지 스토리텔링 단계는 고객에게 선택받으려면 필요한 빨간 실의 역할을 해준다.

마케팅을 해도 매출이 생기지 않을 때, 긴 고민을 하며 기획서를 작성해도 설득력이 없을 때, 블로그나 유튜브에 밤새 콘텐츠를 만들어 올려도 이렇다 할 반응이 없을 때, 어떻게 하면 유의미한 선택을 받을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매출을 올리려면 메시지를 정해야 하고 여기엔 스토리가 담겨야 한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이 어떤 단계로 구성되어야 고객이 구매를 하고 매출이 오를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선택받는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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