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분명 다 잘될 거야!
사이토 히토리 지음, 김진아 옮김 / 나비이펙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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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마음이 불편하고 불만스러웠다. 바라는 것은 높고 크지만 현실의 나는 그것을 이룰 능력도 힘도 빈약하게 느껴져 일상의 모든 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그러다 나의 이런 기대치 높은 이상과 현실의 한계점은 내 삶을 계속 퇴보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현실의 부족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일상의 작은 실행과 내면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책을 찾다가 이 책을 읽었고 지금의 내게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일본의 사업가이자 작가가 쓴 책이다. 저자는 일본 내에서 큰 사업을 하고 또 다수의 베스트셀러 도서를 낸 경력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그의 책이 베스트셀러이고 몇몇 책은 절판 도서인데도 정가의 수십 배로 팔리고 있어 인기 있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이 책은 과거에 출간되어 그동안 절판 상태로 있다가 새롭게 개정판으로 나온 책이다. 저자인 사이토 히토리는 특유의 솔직한 메시지로 유명한데 바로 자기 욕망을 위해 살라는 것이다. 이 책은 그의 욕망의 철학이 짧으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이 집약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토 히토리는 내면의 평정 상태를 중요시한다. 외부적으로 정신없이 바쁘고 어떤 결과가 있어야 성공적인 삶이라는 현대인의 삶을 부정적으로 말하며, 중요한 것은 내면이 쾌활하고 만족스러운 것이며 지금의 부족하고 아쉬운 삶에도 스스로 괜찮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즉, 높은 목표의 성과를 내야만 성공적인 인생인 것이 아니며 자신이 성취해낸 만큼의 결과를 괜찮다고 여기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이 현재에도, 미래에도 나 자신에게 의미 있는 삶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히토리는 자기의 욕망에 솔직해지고 이를 이루기 위해 살라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인생은 여러 법칙이 있다. 그중 한 법칙은 사리사욕을 위해 인생을 사는 것이 진정 나 자신에게 솔직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것이다. 또 하나는 마음의 행복이 일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보통은 일이 성공해야 마음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내 마음이 행복하고 즐거운 것이 일을 할 때도 연결되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현대는 모순의 시대인 것 같다. 어느 때보다 돈을 좇는 삶을 살면서도 대놓고 돈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면 속물이라 말한다. 자기 욕망에 솔직하고 싶지만 막상 솔직하게 살면 손가락질을 받는 것이다. 사이토 히토리는 성공한 기업가로서 자기 욕망에 충실한 삶이 진정 행복한 삶이라 말한다. 돈이 삶의 전부가 아니고 돈이 행복의 필수 조건이 아니지만, 내가 나의 사리사욕을 추구하면 삶이 즐겁고 만족스럽게 되며 그것은 부와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자기 욕망에 솔직하고 싶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솔직한 삶을 살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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